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2

한여름낚시도 즐거워... 그동안 허허롭고 부대끼던 마음 조각들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자 오늘을 임시 휴일로 정하고 훌쩍 가까운 곳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햇볕이 따갑긴 했지만... 마음은 풍요롭더군요. 왕년의 닉네임 '낚시꾼 아빠'답게 출조일지는 적어야겠죠? 김포 누산수로 등촌동에서 04시 출발 잠깐 이슬비 오고 흐리다 갬 호우 대비하여 물을 많이 뺀 상태 평균수심 50cm 새벽~8시 피라미 성화에 득도할 지경 8시~10시 3치급 붕어 형제들 드디어 나타남 글루텐과 어분 참게 가끔 출현 쓰레기 절대로 버리지 말 것! 남의 것도 주워올 것! 2008. 7. 29.
너는 누구니? 아들이 찍어준 사진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나라고 믿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요새 내 모습은 이렇구나... 세상을 만나며 깊어진 주름골들... 웃음이 만들어낸 주름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불같이 화를 낸 적도 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 일들이었습니다. 매일 보는 도시의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4시간 수업을 하는 토요일도 조퇴를 했고, 텅 빈 버스에 세 사람만 타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기사님, 안내양 누나, 나... 멀쩡한 집 놔두고 우린 산 중턱의 푹신한 풀밭에 텐트를 치고 잤지요. 텐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누워 있으면 쏟아지는 별들이 잠을 불러다 주었습니다. 새소리를 들으며 잠을 깼던 시절도 있었지요. 창문을 열면 이슬 총총한 장미가 가득한 뜰이 보였지요. 찬.. 2008. 7. 22.
친구가 생겼습니다 ^^ 천정의 갓등에 새 식구가 자리를 잡았군요. 이제 본부의 모기들은 조심해서 비행해야겠네요. 벌써 몇 마리는 맛있게 드셨는지 군데군데 빈 줄이 보입니다. 지하실이라 겨울에도 모기가 남아있곤 했는데 올해부터는 새 식구 덕을 좀 보겠군요. 아무 걱정 말고 편안히 살으렴. 식구도 늘려서 옆갓등에도 이사도 보내고...^^ 2008. 7. 18.
자신을 추스를 기회 뭔가 잘 되고 있지 않을 때는 바로 손 털고 일어나 아무 생각 없이 걸어보자. 분명히 될 것 같았고 확실한 이유도 있었는데 왜 안되었을까? 간단하고 정확한 이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데까지 내 생각과 행동이 미치지 못했음이다. 평소에 주변매너가 엉망인 친구가 갑자기 집안을 걱정하며 나선다거나 지역의원에 출마하겠다고 한다면? 당신은 그를 믿겠는가? 내가 우리가 우리 국민이 평소에 감히 넘볼 수 없는 인격을 갖췄었다면 어떤 억지도 통하지 않았을 텐데...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난 세월을 거울삼아 다시 주변을 돌아보고 정신을 가다듬자.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실망치 않는 삶을 만들어 줄 것이다. 모든 것은 바른 정신에서 시작한다. 2008. 7.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