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201126목 - '백밥' - 이름 잘 지으셨네 "Baekbap" - Nice name 요리 동영상을 만드는 사람은 말을 어떻게 할 것이냐 자막은 어떻게 넣을 것이냐 생각할 게 많지만, 내가 이거 해 봐야지 하고 고르는 요리 동영상은 많지 않은 재료와 간단한 조리로 가능한 것들이야. 수많은 재료와 여러 단계를 거친 요리가 맛있을 것은 자명한 일이지. 그래서 기본 재료, 집에 있는 재료, 냉장고에서 늙어 가는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아이디어에 눈길이 가네. 오래도록 새마을식당의 열탄불고기를 즐기는 이유도 항상 그 맛을 유지하기 때문인데, 요새 숯불 대신 가스로 바꾼 집이 생겨서 좀 아쉽다. 인건비 때문에 어려운 건 어디나 마찬가지니까. 새마을식당 식사메뉴에 주방에서 구운 '백밥'이 생긴 걸 몰랐다. 내가 구워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상에 나온 후 한참 그대로 놓아두면 바싹 익을 것 같.. 2020. 11. 30. 20201125수 - 드라마 보기에 푹 빠졌어 I fell in love with the drama 'Suits'를 진이 빠지게 보고 '종이의 집'을 보다가 좀 지겨워서 'Breaking Bad'를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흘러간다. 영화나 드라마나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생명이다. 유명 배우를 투입해서 만든 영화들은 그 배우가 전에 연기한 배역이 겹쳐 보여서 집중이 되질 않는다. 'Breaking Bad'에서도 'Suits'에 나온 대표변호사가 쿡커로 나오는데 두 배역 사이에 거리는 있지만 다른 배우를 쓰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캐스팅하는 사람들도 꽤 힘들겠다. 넷플릭스에는 'WestWorld"가 없어서 조금 아쉽네. 12월에 왓챠에 가서 무료체험하면서 봐야겠다. www.youtube.com/watch?v=ceqOTZnhgY8 [ENG] '깍두기 볶음밥' 등심집에서 볶아주는.. 2020. 11. 26. 20201124화 - 어정역 바지락칼국수 + 막걸리 한 잔 Eojeong Station clam kalguksu + a glass of Makgeolli '칼국수 시키면 막걸리가 공짜'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게 상상이 되니? 난 뜨끈뜨끈한 멸칫국물과 고소한 국수 냄새, 막걸리 한 병을 떠올리며 개천 갓길을 걸어갔어. 드디어 도착! 바지락칼국숫집이라 멸치 냄새가 안 나서 조금 실망. 국수를 주문하며 막걸리 달라고 했더니 저기서 가져다 드세요... 한다. 잉? 한 병을 주는 게 아니라 한 공기를 퍼가래. 고맙다 고마워. 술맛은 동동주과. 나쁘지 않아. 국수는 감태를 섞어서 푸르둥둥. 밀가루 냄새가 덜나는 국수. 김치는 달달하고 괜찮네. 반 보리밥에 열무김치 넣어서 비벼 먹고 국수도 깔끔하게 클리어. 낙원동 멸치 칼국수보다는 못하지만 국수 가게가 있다는 데 의미를 둬야지. 잘 먹었어요...^^ 깍두기 담그는 법, 어렵지 않아요. 곧 있으면 봄 무가 나올 때입니.. 2020. 11. 26. 20201123월 -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Not everyone can be a writer 고등학교 동창이 밀어줬었다. 너 방송작가 될 수 있다고. 그래서 국회 앞 방송작가 교육원에 들어갔었다. 중간에 사건맨 두둔하다 나도 그만뒀다. 글재주?... 처음 고백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잘 못 써서 그렇지 내게 글재주가 있는 게 아니다. 조금 생각하고 쓰니까 돋보였을 뿐. 모든 게 다 그렇다. 열심히 할 뿐이다. 뜻을 둔 곳이 많아서 천천히 가다 보니 환갑이 지났네. 도대체 나는 언제 히트 치노? 상현동 누나가 주신 시골 된장으로 국 끓이다. [Sub] 정말 '크리미'해요. 집에서 간단하게 색다른 오므라이스!!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해드실 수 있는 집밥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달걀이 소스랑 만나서 아~주 부드럽습니다! ============================ 오므라이스 [재료] * 소스 밀.. 2020. 11. 24.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