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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20201122일 - 신김치+냉동삼겹살 신김치가 아니면 젓가락이 가지 않던 내가 시원하고 심심한 생김치에도 맛을 들였어. 사람은 하던 대로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데. 몸에서 OK 하면 입맛도 변하는 거지. 생김치는 시골에서 푸성귀 맛을 알게 된 후에 좋아하게 된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은 신김치가 훨씬 좋지. 이마트에 가면 수입 대패삼겹살 팔아. 팬에 냉동 삼겹살 한 판을 노랗게 구워서 한쪽에 몰아놓고 기름을 반대편으로 보내. 후춧가루 뿌리고 소금은 살짝만. 김치랑 같이 먹을 거니까 짜면 안 되지. 그 기름에 신김치를 볶아줘. 설탕 조금 뿌려서. 맨밥에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삼겹살과 김치를 잘게 잘라서 밥 넣고 볶아도 된다. 버터 넣고 볶으면 굿! 쪽파 잘게 썰어서 함께 볶아도 좋지.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 맛있는 여러 가지 김치 눈으로 맛보.. 2020. 11. 23.
20201121토 - 니네같은 거 보고 병신이라고 하는 거야 I'm calling you idiots 어렸을 때도 말 안 듣는 애들은 항상 있었지. 좀 튀어 보이려고 일부러 안 듣는 애도 있고 뭐가 좀 모자라서 안 듣는 애도 있었고. 오늘도 분당천에서 마스크 없이 다니는 인간 셋 봤는데 정말 꼴 보기 싫더라. 걷는 두 인간은 목 굵고 키 작은 전형적인 욕심쟁이 늙은이, 한 인간은 핼러윈 파티에서 춤 좀 출만한 날라리 젊은이. 검정 타이즈만 빼입으면 뭐하니? 침 튀기며 떠들면서 자전거 타고 달려오면 다른 사람들은 어쩌라고... 단속반 투입해서 싹 잡아내야 지키려나? 나라 상황도 생각하면서 살자. 처음엔 마스크 쓰고 자전거 탈 때 숨쉬기가 많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버릇돼서 괜찮다. 모든 건 자기 탓이니 앞으로 깜깜이 환자는 자비치료하라고 하는 게 좋겠어. 가을 햇무가 좋은 시기입니다. 가을 무로 만드는 간단한.. 2020. 11. 22.
20201120금 - 답이 없네 답이 없어 There's no answer, there's no way. 9개월 만에 보정동 주민자치센터에 가서 내년 1/4분기 강사 계약을 하고 나오는데 문자가 띵하고 온다. 확진자 3명 발생. 이제는 생활화된 코로나지만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 거야? 신기하다. 정말 신기해. 간신히 문 연 다른 자치센터 두 곳도 다시 닫을지도 모르겠다. 니넨 사람도 아니야. [ENG] 무엇이든 다 어울리는 '만능 장아찌 소스' 만들기! 밥과 잘 어울리는 장아찌 소스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방울토마토, 시금치, 오이 등 여러 채소와 어울리는 소스입니다! =========================== 장아찌 소스 [재료] * 장아찌소스 진간장 2컵(360g) 식초 1과1/3컵(230g) 설탕 1과1/2컵(230g) 물 2컵(360g) * 방울토마토 장아찌 방울토마토 장아찌소스 .. 2020. 11. 20.
20201119목 - 비 오는 날은 수제비를 먹자 Let's eat Sujebi on a rainy day 신문지 펴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양은함지박에 밀가루 넣고 물 붓고 주걱으로 치대다가 반죽이 됐네 싶으면 도마 위에 놓고 주무르고 내려치고 칼국수가 될 것인지 수제비가 될 것인지 궁금한 아이들 어머니가 반죽을 한 덩이씩 나눠주면 밀가루 반죽은 금세 별이 되고 강아지가 되고 굵은 멸치 넣은 솥에서 구수한 냄새가 방 문턱을 타고 넘어오면 부뚜막으로 내려앉은 아이들도 고무신 신은 엄마도 부지런히 반죽을 떼어 넣는다 오늘은 호박도 넣었으니 어제보다 맛있을 거여 병 주워서 바꿔온 라면 한 봉지라도 넣는 날은 재수 좋~은 날이다 내 수제비는 국물을 먹자고 끓이는 게 아니라 초간장에 찍어 먹자고 끓이는 수제비. 꼭 멸치 왕창 넣고 국물 낼 것. 냉장고에 있는 것 다 넣고 소금, 국간장으로 간하면 되는데, 대파는 꼭 들어..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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