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20912 갑수가 첫 불을 넣는다고 기별을 했다. 토요일엔 집들이를 한다는데... 15일은 서울 행사와 겹치니 미리 다녀오기로 했다. 문호 형님 새집 짓는 곳과 가까운 몽탄면 달산리 282. 마을 가운데 대숲을 끼고 아담한 작업장이 들어앉았다 본채는 전시실로 꾸미고 헛간을 헐어 새집을 올렸다. 마당엔 딱 알맞은 장작 가마가 놓였고... 강이는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잘 자라고 있었다. 키도 한 뼘 정도 크고 말도 또박또박 잘한다. 일 년 만에 보는 내가 낯설어서 안기지 않으려 한다. 갑수를 사랑하고 도와주시는 분이 많았다. 어디 가나 사람은 자기 할 바를 다 하면 그만큼 복이 따른다. 새로 옮긴 자리에서 오래오래 잘 살아가기를 빈다. 특별하게 어색한 곳이 없어서 가마에 약주 올리고 축원하였다. 오늘의 뮤비... Ken.. 2012. 9. 17.
20120911 목포공고 7080 기타반은 라틴 밴드로 변신 중입니다. 탬버린 봉고 콩가 젬베 키보드 베이스기타가 들어왔고 타악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기초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통기타와 라틴 타악기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풍성한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지요. 천천히 연습하고 노래하며 음악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본 여권... 머리카락이 이렇게 많았네요. 오늘의 뮤비... 아메리카노 - 10cm 2012. 9. 13.
20120910 내가 보는 세상은 내가 만든 영화라는 걸 아직 오르시는 분? ... "세상이 내가 만든 영화라고?" "너희가 만든 거지 같은 세상에 내가 살 뿐이야!" "정말이에요?" "그런 소린 처음 들어보네..." ... 솔직히... 자기가 만든 세상이라는 거 모르시죠? 내가 아는 만큼 만든 세상이라는 거 눈치 못 채셨죠? ... "어허! 왜 이래...난 알아!" 아신다고요? 정말? 정말로요? ... 만약 모르신다면... 좀 피곤하시겠어요. 답답하기도 하고요. 요새 혹시... 자주 짜증이 나거나 신경질이 많아지셨나요? 다른 이들이 하는 행동 때문에 화가 난 적이 많으신가요? ...... 몰라서... 화가 나는 거에요. 내 맘대로 되지 않거든요. 내가 모자란 건 인정하기도 싫고 금방 잊으려 하거든요.. 은폐한 사실은 .. 2012. 9. 10.
20120909 '~탓을 하다.' 이 '탓'이란 단어는 아주 쉽게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내가 할 일을 게을리 한 까닭에 컨셉을 잘 잡고 제대로 실행하지 않은 까닭에 날 빼놓고 한 까닭에 ... 잠시 모면할 수는 있지만 '까닭'을 속 시원히 밝히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탓'을 하게 될 겁니다. 어떤 일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남의 탓을 하거나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먼저... '내 탓이오.'하고 속 시원히 긍정한 후에 내가 할 일을 찾아서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배스 낚시가 싱거웠던 이유는 날씨가 받쳐주지 않은 '탓'! 함평 진하와 불갑지, 금계지에서 낚시 하고 돌아왔습니다. 불갑지는 아직 패턴을 모르겠고 근 일 년 만에 던지는 베이트릴은 계속 백러시가 나고 금계지로 옮겨 겨우 얼굴은 보고 왔습니다. .. 2012. 9.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