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30215 적은 연료로 높은 열효율을 얻을 수 있는 로켓스토브. 드디어 월선리까지 왔습니다. 제게 온 게 아니고 아랫집 형님 작업장에 설치되었습니다. 네이버 카페에 열심히 연구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함평의 진화도 계속 제작 중이고요...^^ 누구나 여러 방법으로 여기저기에서 행복을 찾아봅니다. 바로 옆에 있어도 못 보고 지나치기도 하고 커다란 욕심을 쫓다 영영 놓치기도 합니다. 제가 느끼는 행복은 물질에서 얻는 충만감이 아니고 잘 맞아떨어진 어떤 상태입니다. 아담한 공원에 앉아 5월의 따뜻한 볕을 쬐며 야외스피커에서 흐르는 고운 발라드 음악을 들을 때 노랗게 물든 가을 길을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드라이브할 때 항상 음악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고요... 아! 또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진 .. 2013. 2. 16. 20130214 많이 자란 콜라가 다른 집 고양이와 놉니다. 예쁜 콜라 2세들이 동네에 좍 퍼지지 않을까...예상이 되네요. 같이 노는 고양이는 흰 바탕에 갈색 무늬가 있는데 아주 곱게 생겼습니다. 맛진 김칫국도 세 끼 계속 먹으려면 좀 질리지요. 냉장고에서 꺼내달라고 아우성치는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대파도 없고 해서 양파만 반 개 넣었지요. 설탕과 간장 비율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늘에야 감 잡았습니다. 옛날엔 고추장을 퍼넣고 만들어서 텁텁했는데 이젠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냅니다. 후춧가루는 조심해서 써야겠더군요. 오늘의 뮤비... The Eagles - 'Lyin Eyes' 2013. 2. 14. 20130213 세 가지 보험 이야기 화재보험을 계약하려는 당일 업소 배전반에서 화재가 일어나서 며칠 영업을 못 했다고 합니다. 건물 전체로 번졌더라면 큰일 날 뻔 했지요. 하루만 일찍 계약했어도 영업 손실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었는데... 어느 운 좋은 분은... 만료된 보험을 갱신한 다음 날 업소에 화재가 일어나서 전액 보상 받았다고 합니다. 그 가게에서 일하던 제 친구는 모두 새 악기로 바꾸고 싱글벙글... 저녁 일 마치고 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후배 전화가 왔습니다. "빨리 TV 켜보세요. 형 일하는 가게 불났어요..." 보험이 끝난 지 한 달 되었고 옥상의 가건물이라 갱신이 쉽지 않았나 봅니다. 제 악기까지 모두 태우고 보상 한 푼 받지 못했습니다. 끝까지 나 몰라라 했던 악단장의 태도에 어이없던 단원들의 얼.. 2013. 2. 14. 20130212 겨울엔 방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연탄보일러가 바닥은 데워주지만 공기까진 데우지 못 해서 창문을 열어놓지 못하거든요. 방안의 집기를 모두 꺼내고 보일러 배관파이프 아래위로 자갈을 깔고 덮는 공사를 해야 하는데 지난해에 공사할 시기를 놓쳤지요. 올가을엔 꼭 하리라...마음만 먹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씩 늘어난 양념들... 슬슬 찬장이 좁아집니다. 오늘의 뮤비... Bobbie Gentry - 'Ode to Billie Joe' 2013. 2. 14.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