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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17

20120301 새벽부터 열심히 설사. 온몸의 수분이 다 나오다. 어제 먹은 그것 때문인지... 원인불명. 힘이 좌~악 빠져 물통 들기도 버겁다. 어제 자기 전까진 괜찮았는데... 일단 정로환 투약. 하루를 누워서 빈둥빈둥 놀다 보니 슬슬 회복된다. 몸이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의 차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2012. 3. 2.
20120229 세상과 통하는 문. 라디오 듣기. KBS, MBC, CBS...FM... 앱으로 경향신문 보기. 아침에 변기에 앉아서... 다음 뉴스 읽기. 컴퓨터를 켜면 제일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방송과 뉴스 하루를 우울하게 만드는 방송과 뉴스 편성과 선곡은 내 권한이 아니니... 안 듣고 안 보면 해결. 2012. 3. 2.
20120228 목포역 글로리미술관 김흥복 선생님 전시 오픈. 청요리집에서 나오다 발견한 건물. 동본원사 목포별원 짬뽕은 역시 오랜 역사를 가진 집이 맛지다. 우리도 국철과 사철이 얽혀 돌아가는 나라가 될 것인가? 경영의 합리화를 앞세운 논리엔 뭔가 빠져있다. 내 앞에 펼쳐진 일만 보이는 내가 부끄럽다. 언제나 그렇듯이... 내가 펼친 만큼 받을 수 있다는 건 진리. 털이 아주 부드러운 개를 만나다. 2012. 2. 29.
20120227 뒤뜰에 사는 개 이름은 '순이'다. 아무도 이름을 지어주지 않기에 개 주인이신 문호 형님께 말씀드리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한글로는 '순이' 영어론 'Soonie' 승광요(문호 형님 도자기 작업장) 앞뜰의 개들과 닭은 형님이 밥을 주시고 뒤뜰의 순이는 내가 밥을 주기로 했다. 난 순이를 전사로 키우기로 했기에 일단 조련사가 먹는 음식을 똑같이 주기로 했다. 순이의 주식은 사료지만 가끔 멸치국물이나 콩나물국에 밥 말아서 먹인다. 식당에서 남은 치킨이나 고기류는 당근이고. 개와 정을 붙이면 즐거운 일도 많지만 마음이 짠~해지는 일이 꼭 생기기에 모른 척하고 살려고 했는데 나도 외롭고 순이도 외롭고 외로운 중생끼리 도우며 살기로 했다. 봄이 지척인데 손이 시리다. 마음이 시린 건가? 201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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