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gomuband1717 20130302 어제 순희네 빈대떡 맛을 보지 못해서 강서 보건소 건너 순희네 빈대떡으로 갔더니 폐업하신 건지 문이 굳게 닫혀있더군요. 음... 한 정거장(염창역) 걸어가면 또 있지요. '옛날 빈대떡'도 체인점이지만 부치는 사람마다 맛이 달라서 손님 차이가 큽니다. 어제 갔던 집과 비교되는 상차림... 무말랭이 무침...짜지 않은 양파 간장...적당히 익은 김치...정말 맛진 막걸리 항상 줄을 길게 서는 곳인데 자리가 있어서...^^ 솥뚜껑에 두툼하게 노릇노릇한... 집에서 부치거나 시장에서 부치던 빈대떡과는 확실히 다르지만 빈대떡도 시대를 읽으며 변해갑니다. 빈대떡이 상에 나오면 한번 뒤집어 주세요. 그냥 드시면 뒷면이 과자(?)가 됩니다. 해물, 야채, 고기...모두 가격차이 없습니다. 동대문은? 있습니다. 종로 빈.. 2013. 3. 8. 20130301 대학로에서 좋은 만남을 가진 날입니다. 제가 만난 분들이 신상 공개를 원하지 않으실 수도 있어서 앞으로 사진은 조심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어느 분의 말씀같이 굳이 세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인연의 끈이 닿은 분들은 언젠가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 항상... 고운 말만 하고 사는 게 좋습니다. 휴일이라 광장시장에서 모였는데 순희네 빈대떡은 줄을 많이 서 계셔서 못 들어가고 옆집에서 간단히 한잔하고 철수했습니다. 이후... 삼성 통닭과 시나위로 이어진 술자리...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뮤비... The Carpenters - 'Rainy Days And Mondays' 2013. 3. 8. 20130228 지난겨울을 아주 잘 난 것 같습니다. 일 년 동안 천천히 바람 드는 곳을 덧대고 찬 바닥은 은박지와 카펫을 덮었더니 지붕과 벽으로 새는 열을 어느 정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날이 포근해지니 이제 방안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남쪽은 배추가 밭에서 겨울을 나기에 시래기 만들 필요가 없더군요. 제 시래기들은 이제 잘 말라서 어디에 넣어도 되는데 냉이는 이미 시장에 나왔고 쑥이 올라오면 함께 된장국을 끓여야겠습니다. 오늘의 뮤비... Breakfast at Tiffanys- 'Moon River' 낭만이 사라진 사회는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2013. 2. 28. 20130227 쥴리가 땅을 파는 이유를 정확히 모르지만 한 가지는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날이 따뜻해지면서 어두워져도 집에 들어가지 않고 마당에 엎드려 있었는데 어제부턴 자기가 파놓은 구덩이에 들어가 있더군요. 처음엔 구덩이가 좀 작은 것 같았는데 매일 조금씩 넓히더니 이제 딱 맞는 크기가 되었습니다. 개의 조상이 하던 짓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상윤이가 선물한 개 껌은 자기 변이 묻어서인지 쳐다보지도 않네요. 슬쩍 집어다가 구덩이에 넣어놔도 다시 물어다 조금 떨어진 곳으로 치워버립니다. 물통에 담가 씻어서 다시 줘야겠어요. 오늘의 뮤비... The Carpenters - Live at Budokan (1974 - Concert Nights DHV 2012) 요새 생각인데... 이 누님이 내 인.. 2013. 2. 28. 이전 1 ··· 247 248 249 250 251 252 253 ··· 4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