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gomuband1717 20130314 감기가 슬슬 물러가시는 기미가 보이지만 저는 모른 척 딴청을 피웁니다. 나가실 준비를 하다 눌러앉으실 수도 있거든요. 라면은 얇고 누런 옛날 냄비에 끓여 그대로 먹는 게 제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릇에 옮겨 담으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냄비보다 국물이 빨리 식지 않고 다 먹을 때까지 적당한 온도가 유지됩니다. 학교 앞 분식점의 플라스틱 그릇 옻칠한 나무그릇을 닮은 플라스틱 그릇 오랫동안 써오던 스테인리스 그릇 사기 밥공기...수 많은 그릇에 라면을 담아봤지만 흙으로 만들어 구운 그릇의 라면맛이 최고네요. 오늘의 뮤비... Bob Seger - 'Down On Mainstreet' 2013. 3. 15. 20130313 감기가 오셨습니다. 아마 며칠 전 날이 따뜻할 때 들어오신 것 같습니다. 내복만 입고 집안일 하며 땀 흘린 후에 스며드셨을 것입니다. 콧물이 흐르고 머리가 좀 둔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따뜻한 방에서 과일 잔뜩 쌓아놓고 땀내면서 재미있는 책 3일만 읽으면 저절로 물러가시는 감기지만 안 움직이고 지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 판피린 형제들과 잡다한 감기약을 투약하고 평소처럼 지냅니다. 어차피... 약을 먹건 안 먹건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물러가십니다. 가끔 이런 곡도 만들어주는 고마운 감기...^^ 오늘의 뮤비... Bob Seger - 'Against The Wind' 동네 꼬마녀석들...ㅋㅋ 2013. 3. 14. 20130312 종일 PC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음악 만드는 PC에서 너무 여러 가지를 하는 게 싫어서 여기저기서 끌어모은 부품으로 한 대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여러 개라 운영체제 두 개를 깔고 플러그인 테스트를 하던 중이었는데 아니? 윈도7에선 멀쩡한 프린터가 XP에서 말을 듣질 않네요. 음... 뭐...아무리 찾아봐도 적당한 해결책도 없고... 다시 깔아야죠. XP를 깔고 프린터 테스트를 했습니다. 당연~히 잘 나옵니다. 이번엔 의심 가는 게 있어서 서비스팩 2까지만 설치했거든요. 지난번엔 서비스팩 3였습니다. 아직 범인을 모르지만...서비스팩 3가 수상합니다. 잉? 재부팅 하는데 윈도7 멀티부팅 메뉴가 나오질 않네요. 아니 이건 또 무슨? OTL... 역시 다시 깔아야죠... 열심히 다시 설치! 이.. 2013. 3. 12. 20130311 요새 저를 미치게 하는 남자가 두 사람 있습니다. 한 분은 어제 일기에 나오신 '천명관' 님 한 분은 며칠 전에 알게 된 '이지현' 님 서울에서 지낼 때 CBS FM은 거의 고정으로 듣는 방송이었는데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슬슬 여기저기 외도를 했지요. 지금은 JazzRadio.com과 EBS FM을 주로 듣습니다. 얼마 전 한밤중에 우연히 '레인보우'를 틀어보니 못 듣던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 분 내공이 장난이 아닌 거에요. 콧소리가 나면서 차분히, 천천히 또박또박! 바로 팬이 되었지요. 한 번 들어보시고 바로 끄셔도 괜찮으니 꼭 들어보세요. 방송시간은 자정부터 2시까집니다. 2시에도 잠을 못 이루시면 이어지는 재즈 음악 프로그램을 들으시면 됩니다. 자기 전에 듣는 음악이라기보다 자기 전에 책 읽으며 듣는 .. 2013. 3. 12. 이전 1 ···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4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