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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09

20140703 어젯밤은 정말 쾌~적하게 잘 잤다. 아침에도 비슷한 시원함이 머물러있었다. 하지만 출근해 보니 이미 더운 공기가... 석유 한 방울도 안 나오는 나라고 뭐고 닥치고 에어컨 다행히 가게가 작아서 바로 시원해진다는 거. 전철에서 대화하는 소리를 못 참는 게 예민한 내 귀 때문이라면 조용히 살아야겠지. 그런데... 왜 다른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떠드는 거야? 소리 죽여 살살 이야기하면 될 것을 거리낌 없는 볼륨으로 말하면 어쩌라고... 니네들 이야기가 그렇게 자랑할 만한 거니? 오늘 아침에도 하마터면 일어서서 꽥! 소리 지를 뻔 했다. 맘이 싱숭생숭한 금요일이지만 이상하게 한산한 느낌 다음 주 시험을 앞둔 아이들이 방에 콕! 박혀있어서 그런가? 2014. 7. 4.
20140702 연습곡을 정리하다 3/4박자와 6/8박자에서 혼란이 생겼다. 여태까지 나온 노래 중에도 3박자의 틀을 가진 많은 곡을 6박자로 표기한 게 아닌지... 의심이 간다. 표기는 자유지만 작곡가를 만나 오리지널을 들어보지 않고는 4분음표로 쿵작작이 맞는지 8분음표로 늘려서 6박자 두 묶음이 맞는지 알 도리가 없다. 웹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답변을 찾았다. 4분의 3박자와 8분의 6박자가 다른 점 지하철 바닥 가운데 카펫 넓이의 색이 다른 부분이 있다. 지금 내 발이 이 선을 넘어가 있다면 얼른 거두심이. 좌석 쪽에도 충분한 공간이 있잖아욧! 매일 하는 결심. 출근하자마자 일기 쓰고 우쿨렐레 연습할 것! 2014. 7. 3.
20140701 매년 7월엔 자동차 검사를 한다. 올해는 종합검사. 경유차지만 LPG 차로 개조가 되어 매연 걱정은 없다. 나라로부터 꽤 많은 돈을 보조받아 개조한 것이라 아주 오~래 감사하게 잘 타면 된다. 그런데... 다른 부품이 삭아간다. 오늘도 뒷 브레이크 한쪽 불합격! 수리하고 검사 & 수리 비용으로 석 달 치 담뱃값이 날아갔다. 아직 읽을거리가 남았다면 살 만한 세상이다. 가끔 바이크를 타고 싶어지는데 하늘에서 뿌려주시는 비엔 쥐약이라... 요즘도 충무로 다방에서 연락받으시는 감독님들이 있으실까? 사랑은 잘 들어주는 것이다. 온갖 식물이 열매를 맺었다. 곧 포도가 익어갈 것이다. 머리를 태울 것 같은 태양 아래 우리의 삶이 익어간다. 2014. 7. 1.
20140630 지난 주일은 일요일을 엄청나게 기다리며 살았는데 이유는 능내 솔밭집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막상 일요일 아침이 되어 웹으로 검색해 보니 정보가 좀 이상하다. 지인의 어머님께서 운영하시던 곳인데 그만두셨을까... 느지막이 일어나 능내 강변을 걷고 동동주로 반주하며 먹으려던 점심 대신 시리얼. 사랑은 답이 없다. 순간이 소중할 뿐. 가게 앞의 잡초를 뽑지 않고 있다. 더 늘리고 싶은데 화분을 놔야겠지? 낮잠 자다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강변(개천가)에서 한 대 꼬실리고 돌아서는데 손님이 보인다. 올해 첨 보는 하늘소. 함께 살아가는 모든 분께 행운을...^^ 201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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