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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125

20200428 - 휴업 65일째 새 노트북 오기 전까지 윈도우 패드에서 테스트 녹음을 하고 있다. 가끔 끊기고 불안하게 작동하지만 연습이니까. 아무리 건물 끝에 있는 방이라고 해도 앰프에 꽂은 기타 소리 내는 건 조금 눈치가 보여. 방문을 막아버릴까? 냉장고는 어떡하지? 냉장고 도는 소리도 마이크 녹음을 할 때는 꽤 크게 들어오는데... 벽시계 짤깍대는 소리도 거슬리는 판이니까. 시계도 바꿔야 하네. Shure SM57로 테스트 녹음을 했는데 베링거 B2pro보다 고음, 저음이 조금씩 모자라다. 파트가 많을 때는 좋은 선택 같은데 나같이 몇 트랙 안 쓰는 사람은 글쎄요... 리듬 녹음은 괜찮을 것 같다. 한참 녹음하지 않고 지내다 녹음을 시작하려면 준비할 게 꽤 많다. 헤드폰으로 기타 소리 듣는 데 익숙해져야 하고 손톱도 줄마다 고르게.. 2020. 4. 29.
20200425 - 휴업 62일째 며칠 잠 안 자고 이것저것 공부하다 보니 급기야 날짜를 혼동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제도 일기를 이틀 치 써야 하네... 생각하고 책상에 앉았다가 응? 아직도 25일이야? 뭐가 잘못되었나? 휴대폰을 확인해 보니 25일이 맞더라. 그래서 사진만 골라 놓고 그냥 푹 잤다. 이것 참...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는 JPG 파일은 카메라가 처리한 특유의 색감을 보여주지만 사진을 보정할 때 한계가 있다. 촬영 당시의 순수한 정보가 담긴 사진을 담는 RAW 파일로 저장하면 주인님 맘대로 바꾸는 게 가능지만 촬영 당일 피곤한 몸으로 후보정을 한다? 사진이 직업이 아니라면 이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래서... 귀차니즘이 몰려올 때는 일일이 보정하기 싫어서 용도에 따라 파일 포맷을 바꾼다. 디지털카메라로 찍게 되면서 다.. 2020. 4. 26.
20200411 - 휴업 48일째 오빠야는 오십일 가까이 놀고 있어도 불평 한 마디 안 하고 잘 끝나기만 바라고 살고 있어. 토요일이면 자전거 끌고 사진 찍으러 가고 평일엔 그동안 못 한 거랑 앞으로 할 일 정리하면서 보내. 물론 소주도 반 병씩 마시지.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기 참 어렵네. 우리나라에 뭐 그렇게 좀비가 많은지. 시끄러워서 조용히 살 수가 없어. 이번에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니까 아주 커밍아웃을 하네. 선거까지 겹치니 아예 내가 좀비요! 하고 나서 줘서 아주 고마워. 입이 없어서 안 떠드는 게 아니란다. 더러운 입에서 나오는 똥물 튈까 봐 입 다물고 있는 거지. 이렇게 평화로운 마음이... 이렇게 변한단 말이다. 알간? 사진 속에 마스크 쓰고 다정하게 산책하는 분들 보이지? 할 일 없으면 좀 걸으면서 자신을 좀 생각해봐... 2020. 4. 12.
흑백 사진 모음 카메라마다 프로그램마다 흑백 사진 종류가 하도 많아서 기억해두고자 한다.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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