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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125

항상 감사함으로...1 주말...귀중한 시간을 내어 함께 걸어준 L군께 감사한다. 을지로에서 전철을 내려 수정약국 앞으로 걸어 올라간다. 오늘은 남산을 동에서 서로 걷기로 한 날. 경동교회의 담쟁이가 아주 멋지구나... 볕이 따가운 날이라 우린 장충단공원을 향해 올라가다가 생맥주를 한 잔 걸치기로 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둘둘치킨집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옆집은 바비큐통닭집이었다. 당연히 Go!!! 태극당... 수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약속을 하고 엽차잔을 앞에 놓고 아직 오지 않은 사람에게 할 말을 생각해내고... 막상 나타나면 말도 못하고 빵만 우물거리던... 그리곤...남산을 걸어 오르고... 고려당과 함께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빵집. 그립다... 종로2가 고려당 단팥도너츠... 김 일 선수가 박치기로 세계를.. 2008. 5. 7.
육미집은 여전히... * 육미집의 모듬꼬치 * 시청 앞에서 하이서울 축제를 구경하고 청계천 입구에서 서성이다 종각으로 오니 연등행렬 같은 것을 하더군요. 비가 온 탓인지 분위기도 그렇고... 실용경제를 외치는 대통령이 뽑혔어도 전시행정 같은 행사는 여전하네요. 종각 건너 골목의 육미집에서 하루를 조용히 마감했습니다. 만원 이하의 값싼 안주에 정종을 데워 먹는 재미로 가는 육미집. 예전과 달리 이만원이 넘는 안주들이 꽤 늘었네요. 모든 것 다 올랐어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것은 국민의 정신적 성숙도... 요원합니다... 2008. 5. 5.
드디어 여자만 꼬막을 만났다 지난 대선에 사귄 친구와 한 달에 두 번 정도 만난다. 우리나라 돌아가는 꼴을 안타까워하며 만난 사이지만 이제 정치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살림살이가 정치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막걸리나 소주를 벗 삼아 밤늦게까지 서로를 안주로 삼아 즐긴다. 겨울부터 벼러왔던 꼬막집엘 다녀왔다. 옆집 아주머니가 벌교분이라 가끔 삶은 꼬막을 얻어먹었고 식당에서 반찬으로 오르는 꼬막을 몇 개 먹은 적이 있지만 고흥 여자만 꼬막을 서울에서 먹기는 처음이다. 전라도닷컴에서 꼬막에 대한 공부를 조금 했는데 막상 상에 나온 꼬막을 보니 종류도 잘 모르겠다. '참꼬막'이라는 것만 알고 일단 녹차막걸리 한 잔! 인사동 사거리 지하에 있어서 찾기 쉬웠고 우린 아늑한 문간방에서 손님이 다 가실 때까지 마셨다... 2008. 5. 2.
새로 생긴 고민... * 현수막을 걸 때마다 저는 항상 J군에게 감사합니다...^^ * 어제 저녁... 올해 첫 평창 메이페어팬션의 고무밴드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실내에서 하기로 결정이 났지요. 평창의 4월 밤은 정말 춥거든요... 하지만 비까지 내린 추위는 아랑곳없이 많은 분이 야외 데크에서 BBQ를 즐기시더군요. 역시 집 밖으로 나오면 기분과 분위기가 우선이죠. ^^ 본부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어슬렁거리다가 뒤뜰에서 담을 타고 오른 담쟁이를 보았습니다. 오후의 햇살에 아주 예쁜 초록색을 보여주기에 카메라를 들고나갔지요. 찍힌 사진을 확인하다 보니 조리개를 조인 사진마다 꼬부랑 먼지가 같은 자리에 하나씩 앉아있더군요. 줌렌즈 청소가 덜 되었나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다른 렌즈로 촬영해.. 2008.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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