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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125

제주여행 4 우도 차를 타고 등산로 지나 검멀레 입구를 빙~돌아갔더니 등대공원으로 오르는 널찍한 길이 있었다 여러 등대의 모형도 있고 휴게소도 있는데 커피자판기는 없네... 등대로 오르는 계단을 붉게 칠한 센스 ^^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빨간색 위에서 기다리시는 일행을 염두에 두지만... 곧 해가 질 것 같아서 마음이 급해진 나는 계속 찍는다 찰칵 찰칵... 드디어 등대에 올랐다 지중해가 따로 없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 본 적이 없다 시간을 다투어 올라온 관광객들 단체 사진도 찍어 드리고... 여기는 대한민국임을 알리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그런데 여기 계셔야할 두 양반이 안 보인다 오잉? 어디 가셨지? '여기야 여기!' 내가 올라오던 길목의 낮은 언덕 위에서 손 흔드시는 모습이 보인다 흐미~~ 등대 내부를 더 보고 싶.. 2008. 3. 6.
제주여행 2 제주에 가까이 오면서 배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울릉도 갈 때 겪은 파도와는 비교되지 않았지만 멀미는 굉장한 일이니까... 제주항에 새벽에 도착하여 신제주의 해장국집으로 갔다 신제주로터리의 '모이세해장국' (064)744-0523 담백한 맛이 누구에게나 맞을듯... 택시기사님께 여쭤보면 거의 다 알고 계신다 공항으로 가서 차를 빌렸다 시즌이 아니라서 조금 저렴하다 삼성차가 궁금해서 SM5로 결정했다 가스차...조용하다 여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잠자리다 이번 여행같이 쉴 틈 없이 답사하는 여정이 짜여지면 짧은 시간이라도 편안한 잠을 자야 한다 '작은예수회'의 소피아수녀님께서 좋은 곳을 빌려주셨다 귤밭 가운데 있는 성모 마리아상 귤을 예쁘게 익게 해주시고 항상 좋은 기운이 가득하게 도와주시는... 거의 약을.. 2008. 3. 1.
제주여행 1 가끔 여행을 떠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훌쩍이란 단어를 쓰면서... 힘든 일을 겪고난 다음에 오는 허탈감을 털어버리고자 마음을 채울 뭔가를 찾고 싶을 때 멀~리 가는 차표를 끊는다 기차가 비싸기도 하지만 난 중간휴식을 위해 항상 버스를 탄다 두 시간을 곤히 자고 덜 깬 머리에 연기를 불어넣는 맛 휴게소 뒤편의 저수지엔 오리들이 겨울의 끝자락을 즐기고 있다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 대물을 노리는 낚시꾼도 보이고... 이르게 도착하여 여객터미널 앞에서 막걸리를 한 잔 했다 고갈비를 시켰는데... 여러 번 쓴 기름에 튀겨져 나왔다 음식에 관한 한 이 동네는 날 항상 실망시킨다 너무 싼 집만 찾아다녀서 그럴까? 자전거와 함께 타고 싶었던 페리가 들어와 있다 이젠 기타도 메고 가야 하는데... 다른 여객터미널과 비슷.. 2008. 2. 29.
장농렌즈의 부활 1980년 Canonet QL-17로 시작한 사진공부... 1984년에 Pentax MX와 ME를 만났다. 주말이면 '월간 사진'에 보낼 응모작을 찍으러 나가고... 낚시, 사진. 비디오, 통기타, 캠핑...장비를 모두 챙기다가 허리 부러질 뻔 했다. 2008년...뜻한바있어 20년 동안 고이 모셨던 장비들을 꺼내보았다. 오호~렌즈곰팡이 조금 핀 것 외에는 아직 그대로... 남대문에 가서 마운트가 맞는 SLR 디카...Pentax *istDL... 중고로 하나 구했다. 카메라 구입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S님...L님...정말 고맙습니다...^^ 200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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