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종원133 20210107목 휴업289일째 - 어묵볶음을 구워 먹어요 I grill stir-fried fish cake 요새 반찬 뭐 해 드세요? 외식 잘 안 하는 분들은 전부터 집밥 꾸준히 해 드셨으니 코로나 이후에도 달라진 게 없을 겁니다. 문제는 저처럼 외식 비율이 30% 정도 되는 사람이죠. 워낙 술을 좋아하니 하루에도 두 번 밖에서 먹을 때가 많았죠. 그러던 사람이 집에 갇혀있으려니 고통이 극심합니다. 뇌에서 계속 명령을 내립니다. 주꾸미 먹으러 가라. 콩나물국밥 먹으러 가라. 돼지갈비 먹으러 가라... 처음에는 고통스러웠지만, 명령에 따라주지 않았더니 이제 지쳤나 봅니다. 어묵볶음. 할머니가 해주시던 간장에 볶은 게 최고지만 저는 그렇게 맛있게 하는 재주가 없어서 시뻘겋게 볶습니다. 거기에 핫소스까지 곁들이죠. 전자레인지에 40초 돌리면 겉이 슬쩍 타면서 고소해져요. 교묘하게 구워 먹는 거죠. 히히. 시골에서 .. 2021. 1. 7. 20210106수 휴업288일째 - 소주가 모자란대요 Soju is in short supply 오늘 뉴스에 보니 CU 본부는 산하 편의점에 참이슬과 진로이즈백을 주문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진로 회사에서 밤을 새워도 물량을 댈 수가 없답니다. 코로나 일 년차가 되니 전 국민이 술독에 빠지셨나 봅니다. 아래 제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 음식 사진에는 항상 등장하는 작은 잔이 있어요. 잔 안에 담긴 게 뭐겠습니까? 참이슬 빨간 겁니다. 1.8L를 사다 먹으니 병 사진이 없는 거죠. 연말에 킹마트에서 1.8L를 5,100원에 팔았어요. 너무 비싼 게 수상해서 이번에는 이마트에 갔지요. 4,380원이더군요. 킹마트 매입량이 적어서 매입 단가가 비싸진 걸까요? 소주는 국민 스트레스 치료제라서 가격이 비싸면 안 돼요. 아래 사진은 집에서 간단히 참치 치즈 김밥 싸 먹는 사진이에요. 마요네즈도 많이 뿌렸는데.. 2021. 1. 6. 20210104월 휴업286일째 - 올해는 소고기 넣고 떡만둣국 끓이자 This year, let's add beef and make rice cake and dumpling soup 오늘 영상은 떡만둣국 이야기입니다. 어렸을 때 떡국 먹다가 고기 냄새가 확 올라와서 비위를 상한 이후로 고기 들어간 국물을 별로 안 좋아해요. 된장찌개에 차돌박이 넣은 식당도 잘 안 갑니다. 설렁탕, 곰탕을 즐겨 먹기는 하지만 고기 냄새(냉장고에 넣었던 특유의 냄새 포함)가 나는 식당은 다시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옛날 설렁탕집에서만 나는 원래 소고기 나는 고린내는 괜찮아요. * 세운상가 감미옥 냄새도 좋았는데 지금은 없어졌고, 종각 이문설렁탕 냄새도 좋았는데 이사 간 이후로는 달라졌고, 충정로 중림장에 가봐야겠어요. 깊은 세월의 맛에 반하다! 서울 속 노포 설렁탕집 mediahub.seoul.go.kr/archives/1260043 내 손안에 서울 서울시대표소통포털 - 내 손안에 서울 mediahub.. 2021. 1. 5. 20210101금 휴업283일째 - 한 살 더 먹었군요 You're a year older 제 휴대폰의 사진 찍는 메뉴에 '요리'라는 게 있어요. 전체를 또렷하게 찍어야 할 때 외에는 항상 이 기능을 씁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특정한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는 흐리게 만들어 줍니다. 조리개가 큰 렌즈로도 비슷하게 찍을 수 있지만 같은 심도에 있는 물체는 이 기능처럼 일부분만 흐리게 할 수 없어서 두 번 일할 것을 한 번에 하게 하는 유용한 기능이죠. 해가 바뀌는 시간에 홀로 자축하고 아침 7시에 만둣국 끓여 먹고 잤습니다. 늦잠 푹 자고 일어나서 작년과 다름없이 하루를 보냈네요. 여러분의 새해 첫날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짬뽕은 어떻게 만들까요? 불쇼와 함께 맛보는 짬뽕! 저번에 화구 맛보기였다면 이번에 제대로! 중화화구를 이용한 두번째 요리 짬뽕입니다~! 오늘 같은 저녁 뜨끈.. 2021. 1. 1. 이전 1 2 3 4 5 6 7 8 ··· 3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