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119 20200906 - 휴업 195일째 -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시게 Do what you want to do 모든 불행의 씨앗은 부모의 욕심에서 시작된다. 화가가 될 아이를 의사를 시켰으니... 본인도 그렇게 강요된 인생을 살았거나 보상심리로 아이의 인생을 망친 것인지는 모르나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도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정말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거다. 환자의 말은 듣는 둥 마는 둥 차트 옆 종이에 그림만 그리고 있는 그대. 인제 그만 경치 좋은 시골에 내려가서 하고팠던 그림 실컷 그리면서 사시게. 지역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실 거야. 어휴 추워.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부터 다시 아침형 인간으로 돌아가자.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담겨있습니다. 꼭 읽어보세.. 2020. 9. 6. 20200902 - 휴업 191일째 - 이제 인간 취급 안 할 거야 I won't treat you like a human being any more 2020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분명히 원인이 있고 이유 모를 장막에 가려져 있는데도 마지막 카드로 쓸 요량인지 쏙 들어가 버렸다. 이게 음모인지 자연이 내린 재앙인지는 알아서 찾아보시고. 2월 말부터 쓴 휴업일기, 이제 '휴업일기'가 아니고 그냥 '일기'가 되는 게 맞지 않을까? 아냐, '생존일기'가 더 어울리겠군. 2080년. 죽전 일대를 발굴하던 조사팀이 '생존일기'를 쓴 사람이 살던 곳을 찾아냈다. 그가 생전에 쓰던 집기들도 고스란히 남아있었는데, 살림의 반이 악기였다. 이런 기사가 나올 수도... 코로나는 일상이 되었고, 10년 후에는 독감처럼 일상화되겠지. 대신, 공기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이번 코로나에서 그들의 목표량만큼 안 죽었거든...) 공상과학 SF에 나오는.. 2020. 9. 2. 20200901 - 휴업 190일째 - 당신은 못 배운 거예요? 아니면 무지한 거예요? Didn't you learn? Or are you ignorant? 공부하기 싫어서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못 배우면 무식해진다. 공부를 많이 했어도 출세했어도 어리석은 자는 무지한 행동을 한다. 대한민국에 어떤 자가 더 많을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자발적 무식자가 계속 늘어 간다.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 무지한 자들도 계속 늘어 간다. 우리나라가 싫으면 미국이나 일본으로 가면 될 것이다. 여태 벌어 놓은 거 가지고 훌쩍 떠나면 되는데 왜 안 가고 불평만 늘어놓는지. 학원 못 가게 된 고3 손녀랑 싸운 태극기 할매는 기분이 좋을까? 손녀가 내년 대입에 실패하면 손녀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 있을까?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2020. 9. 1. 20200831 - 휴업 189일째 - 쏘새지? sausage? 지금은 '소시지'라고 하지만, 전에는 '소세지'였다. 발음도 '소세지'가 아니고 '쏘새지'였고. 굵기와 크기에 따라 30원, 50원, 100원, 150원짜리가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부라보콘이 50원, 새우깡도 50원이었다. 빨간 비닐 포장, 양 끝을 금속으로 마무리한 통통한 자태. 조금 사는 집 아이들 도시락 반찬으로 달걀물을 뒤집어쓴 쏘새지 부침이 자주 보였는데,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 젓가락의 습격을 받으면 한 개 남기기도 힘들어서 엄마들이 밥 사이에 소세지를 숨겨서 2층 밥을 싸보내는 일도 있었다. 나중에 고기가 많이 들어간 '소시지'가 나오면서 싸구려 취급을 받았지만, 그 시절 쏘새지는 재료는 비슷했어도 '덴뿌라'라고 부르던 사각형 어묵과는 확실히 맛이 달라서 중급이상 취급을 받은 건 맞다. .. 2020. 8. 3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