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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금 - 휴업 242일째 - 기쁜 마음 河海와 같다 우리 같이 땅이 좁은 나라는 한 평이라도 놀리면 안 되오. 알뜰하게 원룸을 잘 쓰고 있지만, 효율을 더 높이려고 생필품의 高空 積置 政策을 쓰고 있소이다. 바닥만 면적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3차원도 채우자!' 운동을 하다 보니, 빈 곳이 거의 없어도 1㎡라도 더 확보하려는 처절한 몸부림은 새 책상을 사게 했소. 엉터리 설명서 덕에 작업하는 게 쉽지 않았소. 조립을 무사히 마치고 방에 흩어져 있던 물건을 수직으로 쌓고 나니 기쁜 마음이 河海와 같아 잠을 이룰 수 없더이다. 거기에 더하여, 내 책상을 내 돈 주고 산 게 생전 처음이니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겠소? 내 책상 하나 사는 데 무려 60년이나 걸렸소이다. * 쓸만한 책장+책상 1400mm ohou.se/productions/419709/sellin.. 2020. 10. 25.
20201022목 - 휴업 241일째 - 소소한 즐거움이 답! 며칠 전, '샘터' 구독 신청 했더니 등기우편으로 번개같이 도착했다. 일기 열심히 쓰라고 노트도 한 권 왔는데 웹에 사진, 영상일기를 쓰는 내게 종이일기 쓰기는 무리다. 잡다한 걸 적는 노트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데, 뭘 해줄까... 생각 중. 새로운 걸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때를 대비해서 '샘터' 같은 잡지는 살려놓자 응? 화장실에서 휴대폰 보지 말고 책 읽자고. SUB) 전자레인지로 초간단 두부계란찜 | Steamed Tofu Eggs とうふ ちゃわん むし | 비스포킷 [비스포킷 Bespok'eat] SUB) 오늘은 전자레인지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10분이면 충분한 두부계란찜 :) 비스포킷 [준비물] 계란 1알, 두부 반모, 쪽파, 당근, 새우젓 한 스푼 ● 유튜브로 가셔서.. 2020. 10. 23.
20201021수 - 휴업 240일째 - '좋아요' 좀 누르고 살자 Let's press "like" and live 내가 쓰는 음식 이야기는 허접하다. 여태 먹어 본 것과 내가 섞어서 만들어 본 것이 전부니까. 유튜브 덕에 세상의 많은 선수를 알게 된다. 자기가 만든 공간에서 자기 수준의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소개한다. 죽을 때까지 따라 해도 다 못 해보고 간다. 행복의 비결은 다른 사람의 방법을 존중하는 것이다. 하나라도 남의 것을 보았으면 인사라도 남겨야지? '좋아요' 누른다고 내 통장에서 돈 안 빠져나간다. 아무것도 안 하는 당신이 그들에게 보답하는 건 단 하나! '좋아요' 누르는 것이다. [비스포킷 Bespok'eat] SUB) 초간단 에그인홀 브런치 토스트 | Egg in hole Toast エッグインホール トースト | 비스포킷 오늘은 정말 순식간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306kcal 에그인홀 토스트를 준비.. 2020. 10. 22.
20201020화 - 휴업 239일째 - 라면땅 두 봉지냐 자야 한 봉지냐 Two bags of ramenddang or one bag of Jaya? 동네 가겟집(그냥 가게라고 해도 되는데 왜 가겟집이라고 했을까?)을 가려면 한참 내려가야 했다. 주머니에 동전이 몇 개 생겼는데 과자는 먹고 싶고 찬바람 속으로 나가기는 싫고 사다리 타기를 해서 가겟집에 다녀올 사람은 정했는데 이번엔 뭘 사 오느냐로 고민을 한다. 라면땅은 한 봉지에 10원 자야는 한 봉지에 20원인데 맛도 다르고 양도 다르다. 라면을 사다 설탕 뿌려서 볶아먹자는 의견도 나온다. 마요네즈가 귀했던 시절이라 팬에 식용유 조금 두르고 봉지 안에서 잘게 부순 라면을 붓는다. 약한 불에서 살살 볶다가 설탕을 먼저 뿌리고 라면 수프를 뿌리고 불에서 내린다. 나중에 좀 살만해진 다음에도 계속 해 먹었는데, 등산 가서 코펠 뚜껑에 볶기 시작하면 근처 사람들이 다 몰려오곤 했다. 식용유 대신 마가린을 ..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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