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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60

봄은 왔는데… 날은 따뜻해졌어도 사람들 가슴엔 겨울이 남았다.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허망한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 그들에게 분노하는 시간이 아깝고 그들을 비난하는 대화가 흐르는 술자리가 안타깝다. 아직 우린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일까? 모든 걸 방관하기에 너무 흐트러진 우리 주변... 지쳐버린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 모두 포기하면 어쩌나... 이제 내가 정말 하고픈 걸 해야겠다. 남이 잘하는 걸 배우는 건 좋지만 모든 걸 다 잘하기엔 시간이 별로 없다. 음악 만들어 웹에 올리고 세계를 상대로 다시 한 판 벌일 것!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조금만 정신을 차려 주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 할 수 있는데… 아쉽다. 772함은 올라왔는데 사람은 오지 않으니... 편안히 가시라는 곡을 헌정해야겠다... 2010. 4. 14.
아이폰은 전화기가 아니야 1 - 휴대폰 바꾸셨어요? 메시지가 나오네요. - 응. 내가 하는 말이 잘 안 들린다며...난 잘 들렸었는데... - 뭐로 바꾸셨어요? - 어른폰. - ㅋㅋ..아이폰 사셨구나. - 그래. 아이폰. - 아이폰 좋아요? 난 컴맹이라서 별로 안 땡기던데... - 아이폰은 전화기가 아니야. - 아~휴대폰이면 전화기지 전화기가 아니라뇨? - 아이폰은 맥마이크로(Mac micro)야. 오랜만에 고무兄이 이상한 소릴 했다. 맥마이크로라니... 아이폰 땜에 아주 단단히 맛이 간 모양이다. 손님도 없으시기에 가게 문 일찍 닫고 화곡동으로 달려갔다. 고무兄은 넷북과 아이폰을 연결하고 뭔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 왔냐? - 뭐에요? 사람이 와도 쳐다보지도 않고...아주 푹 빠졌구먼....푹 빠졌어... 눈도 안 좋은 사람이 .. 201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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