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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60

서해로 동해로 이번 남행은 신안 도초 - 함평 - 울산을 잇는 여정입니다. 700킬로미터를 오가면 주말쯤 모두 끝낼 수 있었는데 살짝 울산 쪽에서 일이 들어왔습니다. 말이 살짝이지... 함평에서 울산 가는 길은 서울보다 멉니다. 첫 배를 타야 하기에 잠을 생략하고 멧돼지처럼 남행했습니다. 지난해, 여객터미널 앞을 두 줄로 늘어선 차들의 행렬을 보고 놀랐던 터라 감기는 눈꺼풀을 물파스로 문지르고 열심히 달렸으나 도착해 보니 제 앞에 열여섯 대의 차량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도초 가는 배가 크기에 제 차례는 올 것 같더군요. 부두에 차를 대고 안도의 숨을 쉬며...찰칵찰칵! 출항시간이 가까워 옵니다. 갈매기들도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목포 - 도초 대흥페리... 행사는 도초의 작은 도서관에서 어제부터 시작되었고 오늘은 연극.. 2010. 8. 18.
도루묵 을지로 영락 골뱅이집 건너에 도루묵 집(을지오뎅)이 있었다. (2호선 을지로 3가 역 12번 출구 나와서 왼쪽으로 스윽 돌면 보인다.) 그 골목은 골뱅이만 찾아 드나들었기에 도루묵 집이 언제 생겼는지도 몰랐다. 골뱅이를 먹지 않고 둘둘 치킨을 먹은 날, 뭔가 허전하여 2차로 도루묵 집을 갔다. (2호선 을지로 3가 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면 있다. 영락 골뱅이 건너편이라는 말씀!) 일반적인 가게처럼 가운데 통로를 내고 양옆으로 테이블을 놓은 게 아니고 오뎅 바처럼 긴 테이블을 형편에 맞게 사용한다. 즉! 아무 데나 맘대로 앉아라! 이 거다... (원래 오뎅 집인 건 나중에 알았다.) 테이블엔 미리 세팅되어있는 소품들이 있다. 소주잔과 식사 연장 같은 거... 오늘도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머.. 201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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