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고무밴드1860 20121104 초겨울 월선리 조용히 비가 오십니다. 이슬에서 보슬로 이름 바꾸며 늦달린 고추가 초겨울비 맞아 소름이 돋았습니다 내일 햇빛 볼 고구마들은 정든 굼벵이와 작별을 합니다 추수감사를 받으실 하느님은 오늘도 기도 들어주시느라 바쁘십니다 -------------------------------- 아침에 닭들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나가보니 병아리 한 마리가 세상을 떴더군요. 복돌이 짓 같은데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습니다. 통통이 밥 주는 데 따라온 빌리가 바로 통통이에게 물려서 떼어내느라 힘들었습니다. 겁없는 강아지들이 한번은 경험하는 일이지요. 불을 붙여 들이밀어야 하는데 내가 자리를 뜨면 급소를 물고 흔들 것 같아서 통통이 물그릇으로 마구 내려쳤더니 손에 멍이 들었네요. 빌리 목에 목줄이 있어서 절명은 면했는데.. 2012. 11. 4. 20121103 내일 비가 오신다는 예보가 있어서 일찍 아침 먹고 텃밭 고구마를 캐려고 준비하는데 문호형께서 산밑 밭 고구마 캐는 걸 도와달라고 하시네요. 음...여기는 땅이 많이 굳어있으니 비가 오신 다음에 캐도 될 것 같아서 수확지원에 나셨습니다. 밭에 도착해보니 호미로 캐다간 3일 정도 걸릴 것 같아서 기계를 쓰자고 강력히 주장! 찬호 씨 댁으로 쟁기를 가지러 왔습니다. 찬호 씨는 기계도 많으시네요. 이장댁 경운기에 쟁기를 달아 이랑을 갈아나갑니다. 가끔 잘리기도 하지만 오늘 다 마치려면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장댁 지원팀과 점심도 함께 하고 아주머니들의 걸진 농담 속에 해 저물 때까지 모두 캤습니다. 저는 캐낸 고구마 선별하여 박스에 담는 곳까지 나르는 작업을 했지요. 모든 농사가 다 비슷하겠지만... 고구마도.. 2012. 11. 4. 이전 1 ··· 565 566 567 568 569 570 571 ··· 93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