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무밴드1860 20120629 새벽에 일어나 짐을 꾸립니다. 견공들 밥을 챙겨주러 나가니 호박꽃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벼룩잎벌레에게 많이 시달린 호박이라 더욱 대견스럽습니다. 목대 기숙사에서 에토 선생님을 모십니다. 오늘은 제가 늦지 않게 시간을 잘 맞췄네요.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오후엔 비가 온다니 믿어지질 않습니다. 오늘은 목포대교 개통을 한다네요. 북항에서 신항만까지 삽시간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멤버가 거의 다 모였습니다. 미술인이 두 명 음악인이 네 명 영상인이 두 명 문학인이 세 명 미용인이 한 명. 올핸 강낭콩을 심지 않았는데 이렇게 맛을 보네요. 콩은 언제나 고소한 친굽니다. 고무밴드는 노란색 매니아. 안좌초등학교 학생들도 놀라운 감성을 보여줬습니다. 노래를 삽시간에 만드는 아이들...^^ 저녁 행사장인 화가 김환.. 2012. 6. 30. 20120628 작물을 키우는 게 어떤 일인지 가르쳐 준 고마운 밭. 말끔하게 정리했다. 염력으로 컵을 띄워 올린다. 연도 마음 내키면 떠나는 게 본업일 텐데... 한 곳에 뿌리 박고 사는 게 나을지... 매일 하나씩은 아니지만 이틀에 하나는 딸 수 있는 오이. 다 모아서 피클에 도전해 봐야겠다. 오늘의 뮤비... Styx - "Babe" 2012. 6. 28. 20120627 가끔 버터와 딸기잼을 듬뿍 발라먹고 싶은 날이 있다. 이번에 산 마가린은 버터 맛이 나는 유사품. 어쩐지... 주말에 비가 오신다는 예보. 더 기다리면 알은 굵어지겠지만 워낙 고생한 감자들이라 세상 구경을 시켜주기로 했다. 모두 20kg쯤 될까? 하룻저녁 음악회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며칠 동안 상처 아물기를 기다리고 모두 냉동이나 매일 요리할 것. 오늘의 뮤비... Blood,Sweat & Tears - "God Bless The Child" 2012. 6. 27. 20120626 처음 수확한 오이. 가시를 단단히 세운 꼬장꼬장한 녀석이다. 저녁 식사로 흡수 예정. 날이 꾸물꾸물하다. 29일에 안좌도 가야 하는데... 행사 때마다 비가 온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자네가 자주 돌아다니라는 문호 형님 말씀. 가뭄타개책으로... 낚싯대 정리를 진열식으로 바꿈. 어종에 맞춰 짝지어 들고 나가면 됨. 모기약, 선크림, 각종 채비와 바늘... 다음 주부터 학기말 고사고 2학년은 수련회를 가니 오늘로 방과후 교실은 막을 내린다. 수고한 아이들에게 큰 박수! 여름캠프에서 보잣!!! 에토 선생님 음악회 때 남은 쥐치포를 구워 소주 한 잔. 멀리서 온 까닭인지 꼬릿한 냄새가 남. 매일 상추백반으로 식사한다. 미역을 채취하고 생선을 잡아다 말리면 쌀과 고기만 빼고 거의 갖춘 식단이 된다. 흐흐...자급자.. 2012. 6. 26. 이전 1 ··· 314 315 316 317 318 319 320 ··· 4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