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무밴드1860 20120621 무심코 부은 술잔 안에 계시던 분. 지네주로 변했지만 난 신경통 환자가 아니므로 패스. 문호 형님댁 새 고양이 '콜라' 내 방 앞 돌무더기에서 신 나게 논다. 흑표범같이... 첫 호박꽃이 피었다. 꽃이 피면 어떻게 해주라고 쓰여 있었는데... 호박손은 어떻게 바람에 흔들리는 잡초를 잡을 수 있었을까? 샐러드밭2에서 첫 수확. 샐러드 3종이라는 씨앗에서 나온 애들인데 이름도 모르겠다. 어제 잡초로 보이는 건 다 골라냈기에 먹을 수 있는 건 틀림 없는데 정말 먹는 건지... 오늘의 뮤비... Janis Ian - "At Seventeen" 2012. 6. 21. 20120620 콩국수와 메밀국수를 번갈아 점심으로 먹는 호사를 누리려면? 유달콩물에 납신 외계인 회의 중. 이른 여름. 비가 지나간 자리라 바람이 시원하다. 되게 내리쬐는 햇볕도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 서울은 30도가 넘었다는데... 오랜만에 영화 틀어놓고 소주와 함께한다. 잠자리에 일찍 들어야 밭일을 할 수 있는데... 발이 모여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망고는 살을 맞댔다. 삼일이는 유아기를 재미없게 보내는 것 같다. 밭에서 뽑은 풀이 유일한 장난감. 오늘도 오이는 스프링을 만든다. 잎 밑을 자세히 보니 아주 작은 미니 오이가 달려있었다. 오늘의 뮤비... Elton John & Kiki Dee - "Don't go breaking my heart" 2012. 6. 20. 20120619 흙을 다루는 집 옆에 살면서 흙을 만지지 않는 이유는? 한눈팔지 않으려는 마음? 민 경 선생님께서 막걸리 파티를 열어주셨다. 고운 여인이 번갈아 터져 나오는 노래를 감상하고... 흥렬이 형님의 구성진 트로트가 승광요를 가득 메운다.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데... 배부른 고양이는 숨만 쌔근쌔끈... 오늘도 상추 서른 잎을 따 샐러드를 만들었다. 정민이가 가져다준 재료로 간을 했는데 난 샐러드 초보라 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오늘의 뮤비... Engelbert Humperdinck -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2012. 6. 19. 20120618 어젯밤에 깜박 잊고 방충문을 열어놓았더니 모기가 한 웅큼 들어왔다. 비 오시려는 기미가 보이자 나방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흡혈류만 납신 것이다. 열 방쯤은 참고 물려주다가 독가스를 살포했다. 방에 함께 살고 있는 거미들에게 미안했지만 별수 없었다. 물뿌리개에 물을 채우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아하...이제 오시는구나. 알맞게 오시면 고운 비. 넘치게 오시면? 내 차는 화물차로 분류된다. 일 년에 한 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차. 머플러가 삭아 덜렁대기에 내일 교환하기로 했다. 오늘의 뮤비... Stan Getz - "Misty" 2012. 6. 18. 이전 1 ··· 316 317 318 319 320 321 322 ··· 4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