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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 기타교실446

20200619 - 휴업 116일째 매일 오는 재난 문자 동선 확인해 보면 해외 입국자와 교회 신자가 대부분. 교회가 바이러스로부터 당신을 지켜주는가? 헌금은 온라인으로 하시면 어디 덧나는가? 남들 귀국할 때 한꺼번에 좀 들어오지 이제 들어와서 확진! 확진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고픈 마음 굴뚝 같으나, 이게 내게 직접적 피해를 준 것이라고 인정이 될까? 아마도 천재지변 사건 비슷하게 넘어가고 말 것이다. 썩을... 요새 사는 재미가 도통 없어져서 도대체 뭘 어떻게 하지? 하는 분들 많으실 거야.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답이 없어요. 다들 자기 일 보다가 확진되어서 병원에 들어가고 사회적 거리 지키기 잘 실천하던 사람들은 집에서 감옥 살다가 화병 나서 쓰러지기 직전이고. 그래도 나라는 돌아가야 하니 여기저기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 .. 2020. 6. 19.
들으면 알 수 있는 영화 속 첼로 연주곡 14곡 어렸을 때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금세 그만두고 바이올린을 배웠죠. 선생님이 켜는 바이올린 소리는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넋 놓고 들었지만 제가 켜는 소리는 소음 그 자체라 연습하기도 싫었어요.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그만두었고, 아들이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바이올린을 한다고 해서 제 것도 하나 사서 연습을 다시 시작했는데 레슨을 받지 않으니 진도가 나가지 않더군요. 여러 악기를 만져봤지만, 첼로는 한 번도 켜본 적이 없습니다. 기타도 저음이 나지만 첼로의 커다란 통에서 울리는 소리는 따라갈 수가 없지요. 언젠가 넓은 음악실 있는 집으로 가면 악기 하나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권해드리는 첼로 음악 모음은 한참 들으면 조금 우울해지지만 영화음악이라 추억에 젖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커피 한잔 .. 2020. 6. 19.
20200618 - 휴업 115일째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런 휴식의 기회가 생긴 것도 하늘의 뜻 같다. 심장이 터질 지경인데도 계속 달려와 골을 넣으려고 했으니 이제 한 박자 쉬어가라는 거 아닐까? 오랜 시간을 꼼꼼병과 오늘 할 일을 미루지 않는 투철함으로 나를 옭아매고 살았으니 십 년 전에 불러가신 게 맞았던 것 같은데, 어디다 쓰시려고 여태 살려 놓으셨는지... 호남에 살 때는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고 오전엔 텃밭 가꾸고 오후엔 기타 치고 저녁엔 약주 한잔하러 마실 나가는 삶에 흠뻑 젖어있어서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사람들도 바삐 서두르는 걸 거의 본 적이 없고 그러려니~ 하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넘어가기에 서울내기인 내게는 답답하게 보였지만 이게 아주 오랜 습관이었음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 이제 공식적.. 2020. 6. 18.
[클래식 입문] 【초급: 1】쉬운 클래식(해설 포함) 이 곡부터 시작 Classical Music for Beginners :(Lv.1) STEP 1 기타 치는 데 클래식 음악이 도움이 될까? 아~주 많이 됩니다. 음계가 단순한 동요를 듣는 것이 음감을 좋게 하겠지만 (계명창 연습을 위해 동요 계명 부르기가 중요합니다) 어른들은 동요를 잘 듣지 않아요. 요새 첼로 경음악을 많이 듣다가 너무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 다른 음악 모음을 찾다가 알게 된 영상입니다. 볼륨 작게 하시고 천천히 들어 보세요. 영상 밑에 곡 순서가 있어서 옮겼습니다. 1. 바흐 : 프렐류드 1번 00:07 2. 베토벤 : 엘리제를 위하여 02:21 3. 모차르트 : 피아노소나타 16번 04:52 유튜브로 가셔서 영상 만드신 분께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세요.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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