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45

음악이야기 1- 어릴 때 우리집에서는... *필운동에서... 우리 집에는 검은 피아노가 있었다. 집안에서 유일하게 피아노를 치는 분은 아버님이셨다. 아버님께서는 운동도 잘 하시고 사업도 잘 하시는 멋진 분이셨다. 함경도 북청이 고향이신 아버님께서는 서울에 유학와서 공부를 하셨다. 학생 때는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즐겨 타셨는데, 운동을 마치고 나면 아무리 시장해도 전차비가 아까워서 명동까지 달려오셨단다. 왜냐하면...마포종점에서 타고오는 전차비와 호떡값이 같았기때문에... 명동에는 그 당시 중국인들의 음식점이 많았는데... (내가 국민학교 때도 코스모스 백화점 건너의 명동입구에 몇 집 남아있었다. 공기가 들어간 중국호떡과 빵을 사먹은 기억이 난다.) 그들이 만들어 파는 쟁반만한 큰 호떡을 사드셨다는 이야기를 하시곤했다. 어버님께서는 일찍 집에 들어오.. 2005. 9. 20.
마리학교 음악회에 관하여 좋은 교무님! 안녕하셨는지요? '저는 가끔 '바니하!'라는 인사말을 사용하는데,익숙하지 않셔서 낯선 외래어처럼 들릴까봐 쓰지 않았습니다. '바니하'라는 아름다운 말은 '반갑습니다'라는 뜻의 우리 옛말이고. '神이신 당신을 뵙습니다.'는 뜻입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을 줄로 믿습니다. 작은 음악회 일로 상의를 드리려고 합니다. 고무밴드님과 상의해야 하는지, 좋은 교무님과 이야기 해야 하는지요? 일시는 10월 16일(일)이고, 시간은 자유롭게 잡으셔도 됩니다. 또는 날짜를 다시 잡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생명축제는 개방된 행사입니다. 독립되고 작은 프로그램을 갖고 참여해도 되고, 단순 참여도 가눙하고, 기획 단계에서부터도 누구나.. 2005. 9. 20.
나는 행복하다...^^ 왜 그런지는 잘 알고계시잖아요? 2005. 9. 20.
우선멈춤 - 김형효 - '우선멈춤' - 김형효 - 우선 멈추어 설 일이다. 세상이 온통 허겁지겁 우선 멈춰 서서 제자리를 살필 일이다. 행하면 행한 대로 혼란속을 가고 나면 돌아올 길 없으니 제자리를 살필 일이다. 지나고 나면 다시 볼 것 후회뿐이니 다시 한번 꼼꼼히 지나온 길 바라볼 일이다. 떠나고 나면 길을 떠나고 나면 길에 묻는다. 언제나 일단 멈춤 속에 내일을 생각할 일이다. * 대구 시노래콘서트에 가서 시인 김형효님을 뵈었습니다. 누구라도 금방 친해질듯한 좋은 느낌을 가지고계신 분이십니다. 10월에 김형효님의 모교에서 작은연주회가 있습니다. 메일에 좋은 시를 같이 담아주시길래 같이 생각해보는 의미에서 올려둡니다...^^ 2005. 9.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