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0 고마운 비 집에서 봉제산 넘어 목3동 성당 쪽으로 갈 때 항상 보는 간판입니다. 재미있는 이름이지요? 줄이고 늘리는 일을 그대로 간판으로 옮겼네요. 성당의 분도형님께서 맛진 점심을 사주셨네요. 불고기백반입니다. 마포대로에서 두 불럭 안으로 들어간 곳에 있는데... 예전에 용산역 앞에 있던 '역전회관'이랍니다. 혼자 고기 먹으러 가기가 좀 뭐해서 초식만 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포식...^^ 초봄엔 좀 가물었었는데 요샌 비가 알맞게 내립니다. 날이 좀 덥다 싶으면 알아서 비를 내려주시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날씨가 좋아지니 봉제산에 쓰레기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에도 춥지 않으니 유람객들이 올라와 놀다간다는 거죠. 드시고 나면 챙겨가는 문화... 입이 닳도록 얘기해도 안 되는 우리 현실... 녹음실에 오는 꼬마손.. 2009. 5. 21. 밤새워 책 읽기 늦게 일 마치고 들어가서 저녁 겸 야참을 먹는다. 고마운 동생이 선물한 책 속의 글과 물 만 밥을 함께 맛본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음악 틀어놓고 책 읽기가 힘들어졌다. 책 속의 이야기에 온전히 빠진 다음 음악을 틀어놓으면 괜찮다. 술을 한 잔 곁들여 주인공과 허물없는 사이가 되는 것도 재미있다. 이순신 장군 옆에서 외로운 어깨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야채와 과일을 잘 들이지 않는 식탁에 오이와 참외가 올랐다. 며칠 전, 손님이 한 보따리 사가지고 오셨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툭툭 잘라 접시에 올렸다. 농약이 묻어 있겠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슈퍼에서 파는 쌈장도 오래 묵히니 다른 맛이 난다. 마늘과 고추를 썰어 넣고 참기름을 치면 더 맛지겠지만 그냥 생긴 대로 먹어본다... 2009. 5. 19. Manfrotto modosteady * www.manfrotto.com.au/indexOLD.php사이트의 이미지입니다 * 하이텔의 영상동호회에서 활동할 때, DV캠코더로 걷는 씬을 여러 번 찍어봤는데... 참고 보기 힘든 장면들이 참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카메라의 움직임을 줄여보려고 스트랩을 목에 단단히 고정하고 딱! 버티면서 찍어봤지만... 역시 역부족... 그때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스테디캠이었습니다. 동호회 시절... 주변 분 중에는 삼각대를 뒤집어 끼워 무거운 헤드로 중심을 잡아 촬영하는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 있었지요. 스테디캠의 원리를 확실(?)하게 이용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와 손과의 접점부분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지요. 세월이 흘러 다시 캠코더로 뭔가 해보려고 궁리하다 보니 다시 스테디캠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2009. 5. 15. Velbon C-500 Video tripod 1985년... Canon QL-17로 사진을 시작하면서 처음 벨본 삼각대를 만났지요. HGB-3C...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다리 고정하는 곳이 약해져서 다 접어서 1단만 사용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사진용으로 구한 것이 SLIK의 PRO 340DX. 사진 찍기엔 좋은데...비디오카메라용으로는 조금 불편합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소니 캠코더도 있기에 리모컨 달린 것으로 알아보다가 그냥 만만한 벨본 C-500으로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CX-586을 구하고 있었는데 출시된 지 오래되어 단종되고 C-500으로 배송하는 것 같더군요.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성능... 커다란 비디오카메라를 쓸 것도 아니고... DSLR도 쓸 수 있고... 케이스에도 C-500이라고 적혀있고 다리에도 그렇게 적혀있고... 삼각대를 넣.. 2009. 5. 15. 이전 1 ··· 677 678 679 680 681 682 683 ··· 10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