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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8 어제 낮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설사가 줄줄 나온다. 잘못 먹은 게 있나...아무리 떠올려 봐도 꼭 짚이는 게 없다. 낮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활명수와 정로환을 투여했으나 효과 없고... 위경련 일어났을 때처럼 간헐적으로 위가 아프다. 결국... 밤늦게 Stomach Ache-Aid가 서울에서 급파되고... 결국 설사는 애경 씨가 주신 지사제로 멈췄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경과 보고 내일 약국 가보기로. 봉환 님이 초대한 자리... 대반동에 가보니 손님이 많이 오셨다. 전교조 문인들의 여름 모임. 목포대교에 불이 들어오니 대반동은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았다. 유달산과 고하도에 설치한 폭탄 터지는 것 같은 조명은 이제 껐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수담 앞도 산책객으로 늦게까지 붐빈다. 배도 아프고 기타 칠만한.. 2012. 7. 29.
20120727 삼일이 때문에 미치겠어요. 지난번에 지붕 위에 판자를 얹어 그늘을 만들어 주었을 때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더니 이번에도 그러네요. 저 땡볕에 서 있는 모습...혀는 있는 대로 다 빼어 물고... 제 엄마는 그늘에 들어가 있는데... 그젯밤에 삼일이가 오이 지주 하나를 물어서 깨트렸지요. 마른 대나무는 이제 삼일이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페인트통으로 지주를 막아놨어요. 한 시간 후에 나가보니 드디어 그늘에 들어가 있더군요. 파라솔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알아챈 것 같습니다. 앞에 있는 마요네즈 통은 장난감으로 갖고 놀라고 던져 준 것인데 별 관심을 보이질 않아요. 최 기종 선생님의 새 시집 '나쁜 사과'가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Bad Apple이 아닙니다. 에토 선생님 모시고 가는 길에 목포역 병.. 2012. 7. 27.
20120726 여름이 익어간다. 장마는 해마다 짧아지고 우린 어정쩡한 기후대에 속했다. 매일 소나기라도 쏟아져 주면 좋으련만... 가만가만... 비 오시고 마를 때 습기는 어떡하고? ... 그냥 참고 살자. 판매장 부엌에 습기가 샘솟는다. 기타 케이스, 이불...다 꺼내 말리기 시작했다. 작년 여름엔 광복절 지나고 말렸는데... 앵글로 선반을 짜 넣기 전까진 내버려 둬야지... 오늘의 뮤비... Barbra Streisand - 'The way we were' 2012. 7. 26.
20120725 부가세 신고하다 작년에 받은 봉투를 발견했다. 함평의 추억이다. 오후 4시쯤 가볍게 한잔하면 저녁 식사 때 반주하고픈 생각이 사라진다. 오늘은 진도 의신초 청소년문학축제. 햇볕이 가려지지 않은 곳은 놀라운 온도를 보여준다. 그나마 수로에 물이 가득하여 위안이 되지만... 노래를 함께 만든 친구가 그려준 케리커쳐. 오늘 만든 노래의 곡목은 '우리 학교 스캔들'이었다. 사랑은 남녀노소 구분 없는 영원한 테마. 살짝 군내가 나는 김치를 찾아냈는데... 웹에서 찾은 처방으로 김치볶음을 만들었다. 나름 성공. 오늘의 뮤비... King Crimson - 'Epitaph' 201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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