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3 20200327 - 휴업 33일째 놀다 보니 매일 딴짓만 하네. 오늘부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깎아주는 행사를 한다는 메일을 며칠 전에 보냈기에 G7 배터리는 일찌감치 찜해두었고 오래된 전화기나 바꿀까... 하고 들여다보다가 바로 꺼버렸다. 전화기를 바꾸고자 생각한 이유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너무 옛날 것이라 새로운 앱이 설치되지 않고 엄청나게 발전한 휴대폰의 영상, 사진 기능을 체험해 보고 싶어서. 아이폰 사진의 느낌도 좋고 맥의 프로그램들도 계속 유혹하지만 안드로이드, 윈도우에 길들여져 버린 걸 어떻게 바꿔? 가만히 보니 요새 쓰는 카메라가 모두 일본 제품이네. (삼성 GX-10도 펜탁스 K10D와 같은 거잖아) 필름 카메라는 캐논 Canonet QL17 잠깐 쓰다가 펜탁스 MX로 왔고 디카도 처음엔 코닥 DC2100, DC4800 썼는데.. 2020. 3. 29. 20200326 - 휴업 32일째 만 4년 공부하는 동안 애증의 동반자였던 나의 노트북이 드디어 사경을 헤매신다. 전에도 몇 번 수상한 짓을 했었는데 이제 때가 된 모양이다. 밤새도록 복구하라고 켜놓은 탓에 도대체 잠을 잔 건지 깨어있었는지 구분이 안 간다. 이 아이는 아침에도 영~ 살아날 기미가 없네. 40만 원 정도 주고 사서 4년 썼으면 됐다. 능력보다 훨씬 많은 일을 했어. 어젯밤에 6시간 오늘 낮에 6시간 기다려도 안 살아나기에 미련 없이 덮고 어댑터도 빼버렸다. 레노버 AS센터가 60계통닭 건물에 있었네. 어머~웬일이래... 한 번 가봐야 할까? 뻔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연명치료하느니 새로 사시지요.' 그래서 결국 10인치 윈도우 패드가 드디어 책상 위로 올라왔는데 1920 X 1200 해상도로는 175%까지 올려.. 2020. 3. 28. 20200325 - 휴업 31일째 어제 신나게 퍼먹은 죄를 오늘 받았엉.콩나물 국밥집으로 달려가서 막걸리 한 병과 김치 콩나물 국밥으로 해장.나는 다음 날 저녁 8시가 돼야 슬슬 속이 괜찮아진다. 꽃 사진 중에 벚꽃, 개나리, 장미가 가장 찍기 어렵다.(내가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은 잘 찍을 거야)보는 색과 사진 찍힌 색이 많이 다르거든. 거기에 날씨, 햇빛 등의 변수가 겹치면 개나리 꽃 색이 아주 미묘하게 변해.붉은 장미를 제대로 찍어내는 기계가 있을까? 궁금해. 그나저나 도지사께서 쌀값 나눠주신다니 감사히 받아야지.쌀 한 포대 사고, 라면 한 박스 사고, 김치도 한 박스 사면 딱 맞을 거 같아. M42 렌즈를 펜탁스 바디에조리개 있는 펜탁스 렌즈를 M4/3에14-42에 끼워줄 MCUV와 CPL. 며칠 고민해서 들여온 45-200.펜탁.. 2020. 3. 26. 20200324 - 휴업 30일째 중부지방은 지난주부터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지. 개나리는 갈 때 다르고 올 때 다를 정도였어. 우리 동네는 이제 봉오리가 벌어지네. 오늘로 30일째 휴업. 이젠 덤덤해져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지만 나같이 무노동 무임금인 사람들은 슬슬 힘들어질 때가 됐다. 넋 놓고 앉았자니 점점 초라해지는 것 같아서 마실 나섰다.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 카메라 휘둘러서 찍는 놀이 하면서 집에 돌아왔다. 노출 시간을 길게(조리개를 작게) 주고 그림 그리는 느낌으로 하면 되는데 카메라 안 날아가게 꽉 잡아야 돼. 2020. 3. 25. 이전 1 ··· 348 349 350 351 352 353 354 ··· 10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