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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 휴업 166일째 - 된장찌개는 축복이지 Soybean paste stew is a blessing 돼지갈비 파는 식당에서 된장찌개를 주문하면 차돌박이를 넣어서 끓여주는 집이 가끔 있다. 난 외할머니가 끓여주시던 찌개에 딱 고정되어 있어서 멸치 넣어 끓이던 음식에 고기를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무위키에 찾아보니 오래 끓이면 맛이 없어진다는데 내가 고기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이겠지. 된장찌개에 차돌박이를 넣기도 한다. 인터넷에 공개된 레시피를 보면 양파, 호박 등 이것저것 넣는 것을 알려주는데, 차돌박이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재료가 간단한게 좋다. 된장과 차돌박이에 고추를 송송 썰어넣는 정도. 이 요리를 만들때 신경쓸 건 하나다. 너무 오래 끓이면 기름이 많이 녹아 기름이 둥둥 뜨기 때문에 맛이 없어지고 고기도(얇긴 하지만) 질겨지므로 가볍게 끓이는것이 좋다. 나무위키 바로가기 그래서! 고추장.. 2020. 8. 8.
gloomy & wet, 센치한 날 듣기 좋은 감성 재즈음악 유튜브는 가상사회를 완성해 가고 있다. TV의 느린 속도를 뛰어넘은 지 오래고, 포털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영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온갖 군상을 대하는 직원들... 얼마나 힘들까. IT기업인 줄 알고 들어왔더니 복잡한 사회의 축소판이라 여기저기서 삐끗대는 뒷바라지하다가 하루가 다 가겠네. 슬슬 사회와 같게 카테고리를 조정할 때가 된 듯하다. 뭐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이제 동영상 찾아보는 원래의 기능은 충분하니 "Wake up in YouTube^^"로 가야지? gloomy & wet, 센치한 날 듣기 좋은 감성 재즈음악 ● 유튜브로 가셔서 영상 만드신 분께'구독'과 '좋아요'눌러주세요. - 바로가기 링크 2020. 8. 7.
20200807 - 휴업 165일째 - 살아만 계시게 Stay alive 살 의지가 굳지 않아도 사람은 어떡해서든 살아낸다. 멀리서 볼 때 그의 삶이 어긋나 보여도 그가 나의 삶을 바라볼 때는 흐릿해 보일 수도 있다. 한해 한해 나이 들어가다 보니 가끔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깨달음이 올 때가 있다. 삶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었다는 것. 애쓰지 말고 내 손 닿는 곳에서 성실히 살면 된다는 것. 어쩌다 세상이 날 필요로 하면 아낌없이 재주를 부리다 때가 되면 거두면 되는 것. 언제 다시 볼지 몰라도 그저 살아만 계시면 인연이 우리를 다시 엮어주지 않을까?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담겨있습니다. 꼭 읽어보세.. 2020. 8. 7.
20200806 - 휴업 164일째 - 냉동만두달걀프라이 Fried eggs with frozen dumplings 어젯밤에 출출해서 냉동만두를 굽다가 달걀을 풀어서 부어봤는데 귀찮아서 파를 넣지 않았더니 맛이 어우러지지 않았어. 혹시나 하고 뿌린 후춧가루는 역효과를 냈고. 어렸을 때 고추장 떡볶이를 처음 만들어 본 날 느낀 게 많았다. 너무 맵고 달았거든. 지금도 알면서 실수하는 것 중의 하나는 양념이나 재료를 너무 많이 넣는 것. 아직도 욕심을 부린다는 거다. 재료 원래의 맛을 아는 연습을 해야겠다. 양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재료도 너무 여러 가지 쓰지 말고. 세상도 이런 식으로 다시 살아야 하나? ★ 프라이팬에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냉동만두를 약한 불에서 최소한 두 면은 노랗게 익힌다. (고향만두 드셈...^^) (부드러운 만두 좋아하는 사람은 물 적당히 넣고 뚜껑 덮어서 수증기로 찌면서 굽는다) 달걀 풀어서 소..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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