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원안에 산다
혼자일 수 없는 것은,, 물고기가 하늘을 날지 못해서이다,, ..... 생각해보면.. 하루 이틀,,한달,, 그 어느누구를 만나지 않는다해도,, 결혼을 하지않고 남편이나 아이,, 나로인한 그 어떤 관계의 끈을 더이상 만들지 않는다해도,, 잠시 비행을 하다 날아간 만큼의 깊이로 물속에 떨어져가는 물고기처럼,, 어느 한순간도 완벽하게 혼자일 순 없는 것인지도,, .... 8월 한달동안의 미술전시가 캔슬되서,, 이리저리 부딪기는 하루였지만,, 컴에 빠져있는 제가 있는 자리,, 창안으로 불어오는 바람,, 개짖는 소리,, 매미 소리,,?? 알 수 없는 풀벌레 소리,, 그리고 번져오는 가로등 불빛,, 그네들에 의해 기분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하얀 커텐,, (실은 세탁이 오래되어 딱히 하얗지만은 ,,ㅡㅡ;) 그리고,,..
2005.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