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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힘 있게만 굴러가고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밀물처럼... 대략 스며오는 짐작들이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세상은 힘으로만, 경직된 절차로만 굴러가려 합니다. 이러한 힘의 논리 앞에 맞서는 갸날픈 시인들은 우리의 어머니들이 누이들이 그랬듯이 그러한 것들 자체를 보듬고 가야합니다. 어차피, 연주는 악기로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눈 멀고 귀 막은 사람들을 보듬고 천천히, 천천히 나아가야 합니다. 힘 내십시오. 멀리 연초록 초원 위의 가거도 바닷가 언덕을 가만히 떠올려 보십시오. 깊고 큰 즐거움을 위해서는 대강의 고독이 필요하다는 아이의 그... 시간입니다. 지금은. 힘 내십시오. 2006. 8. 20.
?? 옆집에서 키우는 연 하나에서 여러가지 그림들을 그려봤습니다. 2006. 8. 17.
목포에 가시면... 생전 안가본 곳에 호기심을 가지고 여행을 간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세요. 창문으로 가려진 차 안에서 지나가는 풍경을 바람 흘리듯 지나치지마시구요. 기차나 버스... 기차는 무궁화호 정도가 알맞겠네요. 목포에 가셔서... 신안 앞바다의 섬으로 가고 싶거나... 목포의 세발낙지를 드시고 싶거나... 삼학도에서 옛 노래를 부르고 싶거든... 이 양반께 미리 전화를 드려보시지요. 구수한 사투리로 여기저기 안내를 잘해드릴겁니다. 회사택시를 몰고 있고... 시인지망생이고... 사람 좋아하는 나쁜(?) 버릇이 있답니다... 안진우 010 5506 0417...^^ 2006. 8. 17.
광복절 아침에... 전부터 광복절보다는 삼일절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리 힘만으로 이뤄낸 일이니까요. 물론 광복을 위해 애쓰신 분들이 있었기에 일본의 패망이 있었겠지만, 만천하에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우리의 자존을 공표한 날이 더 마음에 깊숙하게 자리잡고있습니다. 아침 신문에 교과서 근대사를 다시 정리한다는 이야기가 실렸더군요. 광복절 즈음하여 알맞은 때에 기사가 나왔다는 생각이들지만... 벌써 오래전부터 그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정확한 시각으로 정리를 마쳤어야하는 일입니다. 사상의 좌우고하를 따지지않고 주변의 눈치를 보지않는 진정한 사학자로서의 양심을 걸고 당당히 정리를 해왔어야하는 일이지요. 이만큼 성숙하고 문물이 발전한 사회에서 못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항상 눈치보며 일하던 버릇이 수백년을 내려오고있.. 2006.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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