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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8 작년에 홍도를 다녀간 걸로 기억했었는데 재작년이었다. 2년 만에 찾은 홍도. 많은 게 변했다. 남겨두기보다 바꾸는 쪽으로... 학교에도 인조잔디가 깔렸다. 학생들이 시를 지을 동안 병연이와 난 무대를 꾸몄다. 종일 살금살금 내리던 비가 해 질 녘에 그쳤다. 1부는 학생들 발표회, 2부는 우리 팀 공연. 따뜻하고 즐겁게 공연을 잘 마쳤다. 2구 선착장은 여전하다. 돌에 이끼가 많이 낀 걸로 볼 때 생태계에 변화가 생긴 듯... 에토 선생님과 조 선생님의 오카리나 만들기. 나머지 사람들은 전사펜으로 솜씨 뽐내기. 오늘의 뮤비... Neil Young - "Heart Of Gold" 2012. 6. 10.
20120607 내일 떠날 짐을 꾸린다. 아침부터 이것저것 주문하고 서울에선 고속버스로 부치느라 분주하고 보리형이 여기저기 들러서 다 찾아오시고 저녁 늦게 관서네 모여 목록을 점검하고 차에 실었다. 베트남보다 더 아래쪽에선 어느 정도 더위가 느껴질까? 싱싱 달콤한 과일과 볶음국수와 찬 맥주가 어울려 빚어내는 맛은? 오늘의 뮤비... Kool & The Gang - "Ladies Night" 8군 시절 우리 팀 레퍼토리...^^ 2012. 6. 6.
20120606 현충일. 그러고 보니 국기 달 곳이 없구나. 대나무 긴 것 하나 깃대로 세워야겠다. 진하가 공구를 가져와서 방충망을 문틀에 달아주었다. 우린 함께 일을 여러 번 해서 그럭저럭 손발이 맞는다. 문에 끼우고 쓰던 방충망이 방충문으로 변신. 귀여운(?) 고리도 달았다. 항상 고마운 진하...^^ 그동안 밀린 일기 숙제 다 했음. 동물농장 셋이서 뭘 보고 있는 걸까? 오늘의 뮤비... Billy Joel - "Just the way you are" 빌리 선생만큼 우리도 늙었다... 2012. 6. 6.
20120605 택배로 오신 쌀 이름. 아이디어...굿. 밥맛은? 아직 안 해봐서... 오랜만에 방과 후 교실에 갔다. 남아있는 1학년들은 이제 정규군이 된 듯하다. 아직도 오가는 학생들이 있지만 별문제 될 것은 없다. 어제 목대앞에서 이어진 뒤풀이로 몸은 고달팠으나 관서가 준 퇴비 넣고 옥수수 심고 작물들 뒷바라지를 했다. 해거름에 구로리 정 선생님 댁에 잠깐 들렀었는데 모든 작물이 왕성하게 크고 있었다. 역시 농사 잘 지으신다. 농사 잘 짓는 분 옆에 사는 게 제일 행복하다. 밤엔 소라를 을지로 골뱅이처럼 무쳤다. 골뱅이와는 다른 맛이 난 이유가 뭘까? 혹시 골뱅이 깡통에 든 국물? 고춧가루? 마늘? 식초? 소라 무침은 고추장 넣고 하는 게 나을 지도... 오늘의 뮤비... Willie Nelson - "Always.. 201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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