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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팬클럽611

하루 종일 비가 온 날... 엄마가 살고 잇는 집에서 어제 낮잠을 자고 일어낫더니...비가 오고 잇더군여. 바깥에 자전걸 세워두고 비를 맞히고 잇다는 생각에 아차 싶어..얼른 모자를 눌러쓰고 빗속을 뛰어 갓답니다. 흠뻑 젖어 잇더군여... 어쩔 수 없이 빗속을 달렷습니다. 조금은 청승스런 내 모습이 그려지니.. 페달을 밟는 발끝에 힘이 빠지더군여... 생각보다는 춥지 않아서 잠시 그렇게 달리는 중에 괜히 우울한 기분이 좋아졋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는 쏟아지고..또다시 가는 빗속을 뚫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 뭔지 모를 허기로 낙지볶음 2인분량을 거의 혼자 다 먹어치웟네여.. 그런데, 소화제가 없군여.ㅡ,ㅜ 명치가 너무 아픈데... 좋은 하루....되셧나여? 2005. 5. 6.
헤어진 이유.... 기억에 남는 것들은 그녀의 얼굴과 표정뿐.... 좀더 깊이 관찰했더라면 그녀의 손톱이나 발가락 생김새 지문들도 기억에 남을텐데...... 더 나아가 그녀의 취향,성격,마음씨....그리고 향기까지 기억에 남길 수있었을 텐데........ 헤어진 사람의 얼굴만 기억할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헤어진 이유가 되지 않을까? --------------------------------------------- 그냥 날씨가 흐리길래.. 생각 나는데로 몇자 적습니다. 2005. 5. 6.
앨범만들기 참여 안녕하세요? 저도 학창시절(중)에 기타메고 다녔던 중년입니다. 정식으로 배운 바가 없기에 동네 친구들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거의 독학으로 기타 입문했었습니다. 실력은 왕초보에서 발전이 없지요. 기타 초보들의 꿈의 노래. 금지된 장난인가요? 로망스인가요? 듣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2005. 5. 6.
ㅋ 넘 늦게서야.. 꿈틀이란 아뒤만큼이나.. 행동이 굼떠서인지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 에구구~ ^^;; 요즘 길거리를 걸을때면, 온통 스피커에 쩌렁쩌렁 음악을 틀어놓는지라, 가끔은 음악이라기보다는 소음이라 여겨질만큼 짜증스럽게도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조용한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클래식 음악이나, 연주곡이 나오면 그리도 음악이 달콤해보일수가 없네요. (아, 그렇다고 꿈틀이가 고상한 클래식만 듣는 음악 애호가는 아니구요~ ^^;;) 오늘 그런 길을 걸었습니다. 왠지 그 길에서 한참동안 서 있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괜히 저혼자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탓에 그냥 천천히 음악이 들려오는 그곳을 걸었더랍니다.. 아주 천천히요.. (헐.. 저보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말이졈~ -_-;;)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고무밴드의.. 200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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