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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20200901 - 휴업 190일째 - 당신은 못 배운 거예요? 아니면 무지한 거예요? Didn't you learn? Or are you ignorant? 공부하기 싫어서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못 배우면 무식해진다. 공부를 많이 했어도 출세했어도 어리석은 자는 무지한 행동을 한다. 대한민국에 어떤 자가 더 많을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자발적 무식자가 계속 늘어 간다.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 무지한 자들도 계속 늘어 간다. 우리나라가 싫으면 미국이나 일본으로 가면 될 것이다. 여태 벌어 놓은 거 가지고 훌쩍 떠나면 되는데 왜 안 가고 불평만 늘어놓는지. 학원 못 가게 된 고3 손녀랑 싸운 태극기 할매는 기분이 좋을까? 손녀가 내년 대입에 실패하면 손녀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 있을까?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2020. 9. 1.
20200831 - 휴업 189일째 - 쏘새지? sausage? 지금은 '소시지'라고 하지만, 전에는 '소세지'였다. 발음도 '소세지'가 아니고 '쏘새지'였고. 굵기와 크기에 따라 30원, 50원, 100원, 150원짜리가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부라보콘이 50원, 새우깡도 50원이었다. 빨간 비닐 포장, 양 끝을 금속으로 마무리한 통통한 자태. 조금 사는 집 아이들 도시락 반찬으로 달걀물을 뒤집어쓴 쏘새지 부침이 자주 보였는데,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 젓가락의 습격을 받으면 한 개 남기기도 힘들어서 엄마들이 밥 사이에 소세지를 숨겨서 2층 밥을 싸보내는 일도 있었다. 나중에 고기가 많이 들어간 '소시지'가 나오면서 싸구려 취급을 받았지만, 그 시절 쏘새지는 재료는 비슷했어도 '덴뿌라'라고 부르던 사각형 어묵과는 확실히 맛이 달라서 중급이상 취급을 받은 건 맞다. .. 2020. 8. 31.
20200830 - 휴업 188일째 - 역시 아가들이 착해요 Kids are good kids, after all 비 오실까 두려워 일기예보를 열심히 보다가 출발! 이제는 자전거 타는 이들도 마스크를 쓴다. 지하철에서 마스크 때문에 옘병 떠는 인간들은 뜨거운 햇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페달을 밟는 사람들한테 삼박사일 두들겨 맞아야 한다. 6시쯤 비가 오신대서 카메라도 간단히 챙겨갔다. 오늘은 수중촬영. 내가 들어가서 찍는 멋있는 촬영 말고 카메라만 잠수하는 촬영. 수족관의 생선들이나 낚싯바늘에 걸려서 올라온 고기들은 나를 안 쳐다보고 시선을 피한다. 나 같으면 도대체 누가 나를 잡았나 궁금해서 뚫어져라 쳐다 볼 텐데... 그런데! 이 꼬마 고기들은 방금 물속에 들어온 게 뭔지 궁금해서 렌즈 앞에 와서 쳐다 보고, 갔다가 또 와서 쳐다 본다. 안 보는 척하면서 렌즈를 바라보는 스킬. 눈동자에 고스란히 궁금한 마음이.. 2020. 8. 31.
20200829 - 휴업 187일째 - 무서워요 I'm scared 백 종원님 허니버터브레드 만들려면 오븐을 써야 하는데 올려놓을 자리가 없다. 닭 구워 먹으려고 큰 걸 샀더니 식빵도 못 굽는다. 하여튼 이번에 이사 갈 때는 주방이 넉넉한 곳으로. 보건소 근처에 있는 아는 사람이 하는 말. 이재명 씨가 무서운가 봐요. 사람들이 30일 안 넘기려고 몰려왔어요. 광화문 기세 좋게 갈 때는 언제고 이제 집에서 숨어있으려니 겁나나 보네. 치료비 자기 돈으로 내고 확산시킨 죄로 낼 돈이 무서운 거지. 재산세 내는 게 아까워서 나라를 망치냐? 인생 잘 살아라. 니네는 매일 가짜 뉴스만 보고 살아서 민심이 뭔지 모른단다.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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