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200929화 - 휴업 218일째 - 늙었나 봐 I guess I'm old 자다 깼는데, 아침인 줄 알았다. 창문도 모두 열려 있고, 음악도 틀어져 있고... 어? 이거 뭐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낮잠을 잔 거였다. 어렸을 때 오후에 낮잠을 잤다가 해거름에 깨면 아침인지 저녁인지 분간이 안 갔다. 학교 가야 하는데 왜 안 깨웠을까... 하고 부스스한 꼴로 밖에 뛰어 나갔다가 공기가 따뜻한 걸 느끼면 그제야 저녁인 걸 알았다. 늙은 거야? 아니면 감성이 예민해진 거야? 자꾸 옛날 동네 모습이 떠오르네. 해 질 녘 밥 짓는 냄새 가득한 노~란 옛 모습. ★비행기 배달이요★ 국산 T-50 골든이글 첫 해외 수출 과정 밀착 다큐 - 골든이글 T-50, 인도네시아를 날다! (2014) | 전투기 밀착 다큐 시리즈 3탄 영상 밑의 글을 옮겼습니다. ★ 띵동/누구세요?/비행기 배달이요/😃 .. 2020. 9. 29. 20200928월 - 휴업 217일째 - 치킨 한 마리로 네 끼를 먹는 기적을 행하시다 Do a miracle of eating four meals of a chicken 진이 쏙 빠진 몸을 풀어 주려고 전기요를 켰더니 역시 개운하다. 토요일 아침에 김밥 먹고 점심은 라면과 주꾸미 무침 먹고 저녁엔 치킨과 감자튀김 먹고 일요일 아침 또 라면 먹고 점심은 소주 반 병에 과자 먹고 저녁은 남은 치킨과 감자튀김 먹고 이러다 왔더니 속이 미식미식한 게 영... 아점으로 찬밥 끓여서 멸치볶음과 먹었더니 그제야 속이 편해졌다. 세 번을 먹어도 남은 치킨과 감자튀김... 치킨에 양념된 마라 양념은 살짝 비위가 거슬렸는데 프라이팬에 은박지째 넣고 뚜껑 덮고 약불에 살살 태웠더니 의의로 괜찮다. 양념불고기 냄새도 솔솔 나고... 치킨 데울 때는 프라이팬이나 오븐. 전자레인지는 비추. 이번에는 겨우 다 먹긴 했는데 앞으로도 마라탕은 안 먹으러 갈 것 같다. 어제 집에 도착해서도 소주 한잔에.. 2020. 9. 28. 20200927 - 휴업 216일째 - 착하게 살아도 남은 시간은 짧다 Even if you live a good life, you don't have much time left. 늦은 귀경길. 부석에서 네비가 작은 마을길로 들어가라고 한다. 마을로 접어드는 순간 네비 아가씨가 "야생동물 보호구역입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라고 멘트를 했는데, 그때 눈에 확 들어온 길바닥의 문구가 '노인 보호구역'이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 노인 보호구역 이면 야생동물 = 노인? 노인이 野生動物化 한다고? 쓴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마을을 빠져나왔다. 왜 노인들은 좋은 이미지 보다 좋지않은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을까? 스스로 마음속 깊이 잠긴 이유를 꺼내 봐야 하는 거 아닐까? [클립튜브] 드디어 미쳐버린 한국 시민의식 박살난 미국 상점에서 한국인의 행동에 해외네티즌들이 경악한 이유 영상 밑의 글을 옮겼습니다. #해외반응 #일본반응 #외국인반응 #외국반응 #외신반응 #한국 * 구독하기: https:/.. 2020. 9. 28. 20200926 - 휴업 215일째 - 꽃지 차박 거참 신기하게 사람들이 북적인다. 가족, 커플, 동료, 벗, 외톨이... 올 추석은 미래 추석을 미리 겪어보는 좋은 경험이 되겠군. 안면도를 찾은 여행객 틈에 살짝 끼었다. 꽃지의 밤은 언제나 멋지다. 2020. 9. 26.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