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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20701 안좌도 행사팀 뒤풀이를 감자전 부쳐서 월선리에서 하려고 했었는데 한 두 사람씩 흩어져버리고 비도 오시고... 결국 혼자 감자전을 만들어 먹자!는 결론에 다다라 자가생산한 감자와 청양고추를 준비. 한참 쓰지 않은 미니 믹서를 꺼내고 감자를 잘라 넣었습니다. 씨알이 작은 것은 자르지 않고 그대로... 실험정신에 입각하여 청양고추도 함께 갈아봅니다...ㅜㅜ 감자를 강판에 갈면 반죽에 물이 생겨야 하는데 믹서에 곱게 갈았더니 물이 생기질 않습니다. 부침가루를 넣고 저었더니 더 퍽퍽해졌습니다. 일단 부쳐보자... 첫 째 판. 한국형 매운 감자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감자 맛은 납니다. 소주 한 잔 털어 넣고... 둘 째 판. 반죽에 물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감자칩에서 벗어난 것...같지만 아직 감자전 맛은 나질.. 2012. 7. 1.
20120630 뒤풀이를 짧게 즐기면 아침이 편합니다. 커피 생각이 간절하여 마트로 오니 학생들이 아침부터 찬 것을 사러 오네요. 이 친구도 어제 함께 노래 만든 학생입니다. 모든 일이 즐거운 신안식당 강아지 남매. 병연이가 섬을 베고 누웠습니다. 먼바다에선 조금씩 거세게 바람이 몰려옵니다. 오늘부터 오후 1시 배가 없다네요. "아! 이쪽으로 밀지 마세요!" 종만이가 작업한 여흘리 벽화를 보러간 사람들. 이대로 푹 자고 일어나면 얼마나 개운할까요... 오후 일정이 취소되니 모두 마음이 편합니다. 같은 시간 같은 감정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모두 한 마디... 이번 행사도 시간이 빠듯하여 낚싯대를 챙기지 않았습니다. 팔금 고산으로 건너와 배를 탔습니다. 압해도 송공항으로 가는 배입니다. 바람이 강해서 접안 한 배가 계속 .. 2012. 7. 1.
20120629 새벽에 일어나 짐을 꾸립니다. 견공들 밥을 챙겨주러 나가니 호박꽃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벼룩잎벌레에게 많이 시달린 호박이라 더욱 대견스럽습니다. 목대 기숙사에서 에토 선생님을 모십니다. 오늘은 제가 늦지 않게 시간을 잘 맞췄네요.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오후엔 비가 온다니 믿어지질 않습니다. 오늘은 목포대교 개통을 한다네요. 북항에서 신항만까지 삽시간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멤버가 거의 다 모였습니다. 미술인이 두 명 음악인이 네 명 영상인이 두 명 문학인이 세 명 미용인이 한 명. 올핸 강낭콩을 심지 않았는데 이렇게 맛을 보네요. 콩은 언제나 고소한 친굽니다. 고무밴드는 노란색 매니아. 안좌초등학교 학생들도 놀라운 감성을 보여줬습니다. 노래를 삽시간에 만드는 아이들...^^ 저녁 행사장인 화가 김환.. 2012. 6. 30.
20120628 작물을 키우는 게 어떤 일인지 가르쳐 준 고마운 밭. 말끔하게 정리했다. 염력으로 컵을 띄워 올린다. 연도 마음 내키면 떠나는 게 본업일 텐데... 한 곳에 뿌리 박고 사는 게 나을지... 매일 하나씩은 아니지만 이틀에 하나는 딸 수 있는 오이. 다 모아서 피클에 도전해 봐야겠다. 오늘의 뮤비... Styx - "Babe" 201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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