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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89

20130922 우리 마을은 추석맞이 노래자랑이나 달맞이 같은 특별한 행사가 없어서 조용히 명절이 지나갔습니다.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쓰레기를 조금 버렸던데 요새 도시의 공공장소에 가보면 이런 쓰레기는 엄청나게 많지요. 앉았던 자리에 영역표시를 해두는 쓰레기. 오늘의 뮤비... King's Singers - I'm Yours 2013. 9. 27.
20130921 예상대로 귀경버스는 만석. 누구는 고향의 냄새를 지니고 누구는 그리운 이의 품으로 창밖에 시선을 고정하고 점점 가까워지는 도착시각을 기다립니다. 아이들과 광화문에서 가볍게 점심을 하고 교보에 들러 책을 골랐습니다. 항상 아쉬움이 남는 짧은 시간 다음에 조금 더 자란 성숙한 만남을 기대하며 손을 흔들어 이별합니다. 오늘 아이들과 내린 결론. '내가 하고픈 일을 찾아 열심히 하기!' 오늘의 뮤비... Swinging Bach 2013. 9. 27.
20130920 음악이 항상 함께하는 생활을 하다 보니 정적만 흐르고 있는 곳에 가면 허전함을 느낍니다. 정숙함이 주변과 어우러져 말 없는 메시지를 주는 곳은 나름의 정취에 빠지기도 하지만 음악이 없는 어색함은 숨쉬기가 불편합니다. 내일은 그리운 얼굴을 보러 올라갑니다. 고향을 찾았던 사람들 틈에 끼어... 오늘의 뮤비... The King's Singers - Bach 2013. 9. 27.
20130919 이른 추석은 풍요로운 분위기를 줄여주지만 추석 없이 지나가는 가을은 좀 허전하겠지요. 날이 좋아서 며칠 동안 계속 밝은 달이 낮처럼 밤을 밝힙니다. 도시에서 맞던 명절을 몇 년째 시골에서 맞습니다.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는 없어도 절로 마음이 부자 되는 걸 느낍니다. 내일은 개도 부침개를 물고 다니겠죠? 오늘의 뮤비... The King's Singers - Danny Boy 201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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