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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89

20130926 어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길게 이야기를 나눴지요. 새벽에 잠들어 정오 전에 일어나 출발했습니다. 평소에 운전을 천천히 하는 터라 고속버스보다 30% 정도 느리게 다니죠. 세상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단지 최소한의 부정적 피드백을 받으며 살아가고픈 건데 그게 제일 어려운 일이겠죠. 부당한 일에 분노하고 마땅한 권리를 위해 싸우고 집에 도착해서 한 시간 정도 쉬고 수업하러 갔습니다. 오늘의 뮤비... Joe Hisaishi - The Wind Of Life 2013. 9. 30.
20130925 수업이 하루 없는 날 천안으로 견학갔 습니다. 아는 동생이 강사로 있는 악기점. 회원제로 악기 다루는 기술(?)을 가르칩니다. 중국제가 점령한 시장 정당한 고용 대가를 치르지 않으려는 사용자 뭐든지 싸게싸게 교습비도 이젠 바닥이군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악기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장에서 나온 지 6개월은 되어야 나무의 결이 어느 정도 자리 잡는다고 봅니다. 대부분 몇 년 잘 말려서 만든 악기가 아니므로... 오늘의 뮤비... 久石譲(히사이시 조) - Spring 2013. 9. 30.
20130924 가을비에 힘 받은 채소들이 다시 열매를 맺었습니다. 고추는 여름 끝자락에 병이 오신 건지 벌레가 오신건지 계속 검은 반점이 생깁니다. 요리할 때는 검게 변한 부분은 잘라내고 하지만 2차로 말리고 있는 고추도 상태가 안 좋아서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의 뮤비... SaltaCello - Ballroom Tango 2013. 9. 29.
20130923 아니 이게 얼마 만입니까? 그러게요...테이블에 재떨이가 있네요... 임무를 다한 병뚜껑들이 내려다보는 시선을 느끼며 시원한 소맥을 만듭니다. 오늘은 해물로 시작하여 라면으로 마쳤습니다. 보채지 않는 단골이 있는 가게는 행복합니다. 오늘의 뮤비... Bobby McFerrin - Blues 201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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