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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30928 잠자는 방과 판매장을 연결한 랜 선을 타고 오른 나팔꽃 덩굴이 드디어 처마 밑까지 무사히 도달했습니다. 올해 큰 태풍이 왔더라면 모조리 날아가 버렸을 운명이었는데 하늘에서도 돌보셨군요. 누님이 보내주신 컬러타이. 빵 봉지 끝을 묶는 철사입니다. 상자 속에 어지럽게 얽혀있는 각종 라인을 정리할 때 쓸 것입니다. 햇볕에 선이 녹아서 노골노골 할 때 묶어야죠. 가을바람 맞으며...^^ 오늘의 뮤비... James Morrison - Please Don't Stop The Rain 2013. 9. 30.
20130927 방과 후 학교...'7080 기타반' 이제 얼추 기초 과정은 마쳐갑니다. 아직 기본 코드를 못 외우고 코드 바꾸기가 서툴지만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수준은 면했습니다. 꾸준히 연습하는 게 악기 연습의 지름길이자 정도이지만 방과 후 학교 시스템은 그렇지 못합니다. 학교 일정에 맞춰 쉬는 날이 꽤 많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이후엔 보름간 백수입니다. 전제고의 기타 동아리(?)와 잠깐 따듯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리를 만드신 최기종 선생님과 식사하고 관서네 집으로... 보리형과 새벽까지 즐거운 이야기...^^ 오늘의 뮤비... ELTON JOHN - Stand By Your Man 2013. 9. 30.
20130926 어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길게 이야기를 나눴지요. 새벽에 잠들어 정오 전에 일어나 출발했습니다. 평소에 운전을 천천히 하는 터라 고속버스보다 30% 정도 느리게 다니죠. 세상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단지 최소한의 부정적 피드백을 받으며 살아가고픈 건데 그게 제일 어려운 일이겠죠. 부당한 일에 분노하고 마땅한 권리를 위해 싸우고 집에 도착해서 한 시간 정도 쉬고 수업하러 갔습니다. 오늘의 뮤비... Joe Hisaishi - The Wind Of Life 2013. 9. 30.
20130925 수업이 하루 없는 날 천안으로 견학갔 습니다. 아는 동생이 강사로 있는 악기점. 회원제로 악기 다루는 기술(?)을 가르칩니다. 중국제가 점령한 시장 정당한 고용 대가를 치르지 않으려는 사용자 뭐든지 싸게싸게 교습비도 이젠 바닥이군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악기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장에서 나온 지 6개월은 되어야 나무의 결이 어느 정도 자리 잡는다고 봅니다. 대부분 몇 년 잘 말려서 만든 악기가 아니므로... 오늘의 뮤비... 久石譲(히사이시 조) - Spring 201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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