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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널널하게 살다

by Gomuband 200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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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그러냐고?
신이 나지 않아서야...
누군 신나서 사냐?
...
술이나 한 잔 하자.



참새와 잘~ 노는 아주머니를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이 가득한 종묘에서...
얼마나 편하면 옆에서 모래 목욕까지 하고 있을까요?
모이를 주는 사람이나 받아먹는 참새나
같은 마음을 가지고 관계를 잇고 있겠죠.



장기 잘 둔다는 후배 왈...
楚나라 말을 쥔 선생이 먹이를 던져주니
상대가 홀랑 집어먹어서 漢나라가 졌다고 하더이다.
난 잡기(많은 분이 동의하지 않을 단어)에 능하지 않아
바둑, 장기, 카드, 화투...등을 즐겨본 적이 없습니다.
인생의 즐거움을 반밖에 모르는 거죠.



전보다 덜 바쁘긴 하지만...
청계천은 작은 화물을 실어나르는 분들로 분주합니다.
어려운 살림살이가 계속되니
노느니 염불한다고...
전기세만 나와도 뛰어야죠...^^



남산과 북악을 잇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구먼요.
세운상가 종로 쪽이 일부 헐려나갔습니다.
헐려면 다 헐지...
이건 또 뭔가요?
난 어릴 때부터 박정희식 전시행정을 보고 자랄 운명인가봐...



오시장님!
대통령 출마하실건가요?
더 화끈하게 강남북을 세로로 가르는 운하를 파세요.
풍수지리 다 무시하시고...^^



신대방역엔 처음 내려본 것 같군요.
닭 꼬치 굽는 냄새가 창자를 비비 꼽니다.
친구를 기다리며 허기진 뱃속을 사진으로 채웁니다.



나도 저 안에 들어가고 싶은데...
오늘은 양고기 꼬치를 먹으러 간답니다.



알콜만 주유하지는 않으시겠죠?
안주 공급처가 내부에 있을듯...



드디어 양고기 꼬치 집에 왔습니다.
다른 고기도 있다고 했는데...
오직 양고기만 팝니다.
실크로드엔 양고기 먹는 나라가 많다지요?
미리 맛도 익혀둘겸...
열심히 바싹 구워 먹어 봅니다.
산동에서 먹었던 양고기 샤부샤부와는 다른 맛입니다.
양념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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