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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japan302

20210103일 휴업285일째 - 슬슬 시작합시다 Let's get started 내일부터 새해 업무 시작인데 휴업기간이니 뭘 새로 시작해야 하나요? 이제 놀건 일하건 신경 쓰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만들고 그리며 사는 수밖에 없네요. 새해에는 우쿨렐레 강의 만들기로 했으니 글부터 슬슬 써야겠어요. 어제 자전거 타고 오다 수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낮에 수문 옆에 앉아 있던 가마우지들이 밤이 되니 나무 위로 올라갔더군요. 항상 궁금했었는데... 굵은 가지도 아니고 가느다란 가지에 앉아있어요. 등치도 커다란 놈들이. 혹시라도 적이 다가오면 금방 알아채려고 그러는 것 같네요. 폐가식당?!?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중화반점의 비밀 [아침이 좋다] 20190529 폐가식당?!?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중화반점의 비밀 [아침이 좋다] 20190529 * 전북 고창군 성송면 삼송정길 14 .. 2021. 1. 4.
20210102토 휴업284일째 - 겨울 기차여행 winter train trip 겨울에 해보고 싶던 일. 눈이 녹지 않는 곳에 가서 눈이 녹을 때까지 머물며 글쓰기. 우리나라에도 오래도록 눈이 녹지 않는 곳이 있죠. 강원도 산골. 아마 오대산 깊은 곳에 가면 봄까지 눈 속에서 살 수 있을 겁니다. 마음에 두었던 곳은 일본 북부 지방이었고 허름한 여관에서 묵으며 통속소설 하나 쓰려고 했어요. 그렇고 그런 사랑 이야기. 기차를 타고 북으로 오래 달려 사람이 아무도 내리지 않는 역에 내려서 지붕에 눈이 두껍게 쌓인 여관으로 갑니다. 옛날 석유 난로를 피운 다다미방에 앉아 난로 위의 주전자에서 오르는 수증기가 유리창에 만든 성에를 손톱으로 긁어 글씨를 쓰죠. '드디어 왔다' *새해 첫 자전거 타기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팁] 구글포토 사진 한꺼번에 다운받는 법 (How to downl.. 2021. 1. 3.
20210101금 휴업283일째 - 한 살 더 먹었군요 You're a year older 제 휴대폰의 사진 찍는 메뉴에 '요리'라는 게 있어요. 전체를 또렷하게 찍어야 할 때 외에는 항상 이 기능을 씁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특정한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는 흐리게 만들어 줍니다. 조리개가 큰 렌즈로도 비슷하게 찍을 수 있지만 같은 심도에 있는 물체는 이 기능처럼 일부분만 흐리게 할 수 없어서 두 번 일할 것을 한 번에 하게 하는 유용한 기능이죠. 해가 바뀌는 시간에 홀로 자축하고 아침 7시에 만둣국 끓여 먹고 잤습니다. 늦잠 푹 자고 일어나서 작년과 다름없이 하루를 보냈네요. 여러분의 새해 첫날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짬뽕은 어떻게 만들까요? 불쇼와 함께 맛보는 짬뽕! 저번에 화구 맛보기였다면 이번에 제대로! 중화화구를 이용한 두번째 요리 짬뽕입니다~! 오늘 같은 저녁 뜨끈.. 2021. 1. 1.
20201231목 휴업282일째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365-282=83 2020년에 딱 83일 일했네요. 올해 마지막 요리는 뭘 할까... 유튜브를 보다가 고추장 넣지 않은 비빔국수로 정했습니다. 비빔국수에 고춧가루와 김치, 간장, 설탕, 참기름만 넣고 간단하게 해 먹는 게 제 레시피라 뭘 다르게 하시나... 봤더니 간장 대신 액젓을 넣으시네요. 또, 달걀을 삶는데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바닥에 깔고 8분 정도 약한 불에서 찌는 방법을 쓰시네요. 이따 한 번 해봐야겠어요. 역시 주부의 노하우는 대단합니다. 아래 사진은 며칠 전에 만든 참치, 토마토소스, 피자 치즈만 올린 토스트인데 참치만 넣었더니 너무 짜요. 양파, 양배추를 올려서 해결했지요. 다음엔 감자 볶아서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새해에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 요리로 코로나 시대를 잘 버텨 보세요. 복..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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