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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17

20130321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사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나 다른 SNS... 고운 소식을 듣고파서 내 소식을 알리고파서 최소한의 글만 링크로 올리고 있지만 원하던 소식보다 원치 않던 소식이 더 많이 눈에 뜨이니 그나마도 점점 소원하게 됩니다. 그래도... 그곳을 발판 삼아 얇디얇은 소속감으로 자신을 위로하거나 '좋아요'라는 정체불명의 관심을 사랑하는 분도 있기에 당분간 주~욱 유지되겠지요. 좋은 정신세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역시 제게 맞는 책을 읽는 것입니다. 제가 읽고픈 책을 읽고 제가 아는 어휘로 글을 쓰고 제가 알고픈 공부를 하는 것이죠. 가끔 사람이 그립기도 하나 미리 약속하지 않은 초대는 사양하고 조용히 홀로 머뭅니다. 가장 아까운 건... 허공.. 2013. 3. 22.
20130320 닭이랑 어울려 함께 밥 먹을 수 있는 견공. 심성이 고운 건지 닭을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로 인정한 건지 (통통이가 들으면 토했을지도 모르죠) 아직 닭고기가 맛있다는 걸 모르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후춧가루인데요. 습기가 찼기에 계속 젓가락으로 휘저어 뿌리다가 이번에 김칫국 끓일 때 얼마 안 남은 줄 알고 국물을 안에 넣어서 헹구어냈어요. ... 엄청난 시커먼 국물이 국에 쏟아져서 버릴 수도 없고 밥 말아 먹고 국수 삶아서 말아먹고 떡볶이까지 해먹었는데 아직도 남았습니다. 그냥 저의 영원한 파트너...'오뚜기' 후추로 가는 게 답인가 봅니다. 한반도를 뒤흔든 '후이즈' 도대체 뭘 하고 싶으신 건지... "닭들이랑 같이 밥 먹는 건 이상한 거 아니에요." 오늘의 뮤.. 201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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