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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17

요즘 나는... 속이 답답해서 겨울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가을은 이미 침상 머리에 턱을 고였는데 속은 뜨끈뜨끈한 기운이 가득하네요. 나락을 걷는 기계들이 벌판을 헤집기 시작했고 잠깐 단내를 풍기던 포도가 벌써 끝물인 걸 보면 곧 낙엽이 붉어지겠지요. 아무리 신종플루가 무섭다지만... 그제 상경길에서 본 관광버스 안에서는 잠시 집안일에서 벗어난 몸부림도 보였습니다. 올해는... 단풍놀이 안 가실 건가요? 수리하는 게 더 일이 많다고 생각한 옆집 주인이 집을 허물기 시작했지요. 아침 7시면 나타나서 바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공사장 바로 옆이 제 방 창문이라 제법 울림이 심하군요. 그래서 요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 모드로 바꿨습니다. 일찍 일어나면 하루 두 끼 먹기로 작정한 습관이 무너져버립니다. 오.. 2009. 9. 14.
2009년 9월 11일 목3동 성당 봉사 the nature of bikes by shapeshift 오늘은 에바다님이 봉사를 위해 자전거 타고 오셨네요. 셋이서 봉사를 진행하기는 조금 버겁습니다. 적어도 네 명은 되어야 시간 안에 마칠 수 있는데... 봉사 마치고 나서 듣자니 마리아님 수경봉이 부서졌다는... 자기 맘에 드는 사람에게 봉사를 받겠다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빨리 맞고 가겠다는 마음까지 숨겨져 있으면 곤란하지요. 혼란 속에서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고 결국 한 형제님께서 불쾌한 마음으로 봉사방을 나서고 말았네요. 베로니카님이 늦게나마 오셔서 정리를 해주셨지만...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각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환우 한 분을 맡아서 관리하는 일도 불가능하고 자기가 맞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일도 불가능하고 결국 순서대로 맞아야 하는.. 2009. 9. 14.
군남댐...너는 왜 쏙 빠졌니? The lonely runner by ~jjjohn~ 군남댐...너는 왜 쏙 빠졌니? 근처에 있는 네가 유령처럼 증발했으니...참 이상하구나. 어제부터 머릿속에 빙빙 돌던 군남댐과 임진강의 흙탕물. 임진강 사태와 관련한 어떤 뉴스에서도 나오지 않던 군남댐. 임진강 유역을 돌아보고 오신 분의 포스팅이 있어서 올립니다. 바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2009. 9. 8.
2009년 9월 7일 목3동 성당 봉사 Colours by Lincolnian (Brian) 오늘은 목3동 성당에서 수경요법 세미나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조금 일찍 성당에 도착하였지요. 솔바님과 요셉님이 일찍 나오셔서 분주하게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여기저기 안내문을 붙이고 비품과 책상을 정리하고 있는데 흑석 3기 동기 자매님께서 처음으로 봉사 지원을 나오셨네요. 아~제가 성함을 여쭙지 않았어요. 이 글 보시면 답글 남겨주세요. ^^ 1시 반이 지나자... 세미나에 참석하실 분들과 봉사방을 찾는 분들이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흑석 2기 선배님들과 흑석 3기 동기님들도 도착하셔서 봉사 대열에 합류해주셨고 성당의 많은 자매님이 세미나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셨습니다. 드디어 이 선생님과 하 선생님이 도착하시고 강의에 참석하신 분들과 .. 200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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