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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istDL15

가을이 남기고 간 것들 치통 날 좋다고 정신없이 놀거나 날짜 가는 줄 모르고 일하다가 찾아오는 손님. 슬슬 잇몸이 아파오다가 팍팍 쑤시고 급기야는 콧물감기로 이어지는 적신호. 이제 그만 쉬라는 신호 아닐까요? 치과의사선생님 왈 '담배도 조금 줄이시고 약주는 며칠 끊으시죠...' 그러나... 오늘도 약주 드시러 손님 오십니다...-,,- Pre겨울병 일 보따리를 거의 해치우고 달력을 보니 10월이 며칠 남지 않았더군요. 이 가을에 멋진 로맨스를 만들어 보거나 로맨틱한 영화를 보거나 로맨틱한 곡을 쓰고 싶었는데... 한 가지 다행인 건... 아직 겨울병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낙엽 올해의 첫 낙엽은 남산에서 보았습니다. 뒷산에서도 살살 굴러다니는 마른 이파리들을 보긴 했지만 정말 가을이네...하고 느낀 건 남산 산책로.. 2008. 10. 28.
토끼일기 요새 내 취미는 토끼장 창살에 얼굴을 끼우고 우리 주인인 고무兄을 놀래키기~입니다. 이렇게 하고 있으면 좀 무섭게 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고무兄은 아직 우리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죠. 난 벌써 주인님 별명을 지어서 부르는데...ㅋㅋ 고무兄이 나타나니까 카라가 난리를 치는군요. 기껏 배춧잎이나 사료를 줄 텐데...칫! 왜 카라냐고요? 눈 주위가 시커멓잖아요... 오늘은 고무兄이 우릴 토끼장에서 꺼내려고 하더군요. 카라는 또 뭘 주나 보다~하고 순순히 따라가던데... 저는 앙탈을 좀 부렸죠. 고무兄은 겁이 많나 봅니다. 몇 번 저를 잡으려고 하다가 포기하더군요. 정말 잘 생각한 거에요. 제 발톱이 얼마나 무서운데... 가만히 있어도 먹을 것 잘 주는데 카라는 참을 수가 없나 봅니다. 거참 여자들이란... 결국.. 200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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