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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Supply4

20130628 어릴 때 동네에선 키 큰 해바라기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 집에 놀러 가면 해바라기씨 말린 것 호박씨 말린 것 강냉이... 과자가 흔치 않던 시절의 간식거리였습니다. 올해는 토마토를 깜빡 잊고 심지 않았는데... 가을에 키워도 될지 시험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뮤비... Air Supply - 'Goodbye' 2013. 7. 1.
20121005 입양녀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성은 고무요 이름은 쥴리입니다. 명함엔 좀 멋있게 月仙堂 Julie Gomu 라고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자~이제 예방주사를 맞을 차례입니다. 학교 가는 길에 동물병원에 들르기로 하고 박스에 쥴리를 태워 앞좌석에 벨트로 고정했습니다. 이제 출발! 학교에 도착하기도 전에 오버이트를 합니다. 30분이 넘는 거리는 처음이니 당연하지요. 박스 안에 도시락을 넣어주고 방과 후 교실로 갔습니다. 쉬는 시간에 와 보니 도시락을 한 알 한 알 먹고 있더군요. 물 조금 먹이고 다시 수업하러 갔습니다. 터미널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내리려는데 또 오버이트를 합니다. ㅋ...땅에 내려놓았더니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군요. 무거운(?) 강아지를 안고 병원에 갔습니다...ㅜㅜ 어? 병원이 아니고 동물약국이.. 2012. 10. 5.
20121004 드디어 10월 4일. 고민...고민...고민...끝에 양녀를 들였습니다. '고무氏' 집안에 첫 입양녀가 온 것이죠. 입양을 망설인 이유는... 집을 비우는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깟 개...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함께 사는 생물은 모두 식구입니다. 저랑 정 붙이지 못하는 지네까지도... 통통이는 좀 언짢았을 거에요. 또 왔군... 조금 자라면 가겠지... "나를 존경하라! 내 위치를 존경하라!" 라는 뜻을 담아 한동안 짖더니 잠잠합니다. 그러나... 이번 강아지는 아무 데도 가지 않습니다,. 고무兄과 평생 함께합니다. 무명 강아지의 일기 1 언니들과 옥상에서 놀았다. 옥상에선 뒤뜰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게 보인다. 한참 언니들 귀를 깨물고 있는데 주인아주머니 목소리가 들린다. "어디.. 2012. 10. 5.
20121003 오늘 본 영화 이야기입니다. 초밥! 저는 회초밥, 유부초밥만 친숙하지만 세상에는 정말 여러 가지 초밥이 있습니다. 초간장과 와사비를 좋아하는 저에겐 최고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렸을 때는 외출했다 밤늦게 돌아오시는 어른들께서 얇은 나무 도시락에 포장해 오시던 김초밥을 졸린 눈 비비며 먹었고 학창시절 소풍 갈 땐 부잣집 아이들이 선생님 드시라고 맞춰오던 초밥을 한 젓가락! 이후엔 모밀국수집에서 유부초밥을 곁들여 먹고 근래엔 부페에서 양이 찰 때까지 먹은 게 저의 초밥 역사입니다 회전초밥집이나 초밥 전문집은 솔직히 부담이 갑니다. 하지만 좋은 재료로 만들어야 하는 초밥의 특성상 절대 싸질 수가 없습니다. 낚시로 잡은 생선으로 신선한 초밥을 푸짐히 만들어 드시는 꾼들을 보면 이젠 정말 회 뜨는 법.. 201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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