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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9

기타줄도 6줄!!! 1. MBC 앞 벤처인 모임에서 만났던 Y군과 여의도에서 가볍게 한 잔 하기로 약속했다. 그러지 않아도 오늘 MBC에서 대선후보 토론회가 있는 날이다. 전철에서 내리면 약속장소로 가는 길에 MBC가 있다. 응원가자는 메시지가 들어왔다. 7시... 가자...!!! 일찍 현장에 도착했다. 문 후보님 차량이 가장 좋은 자리에 자리하고 있었다. 역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유세현장 사진에서 보던 반가운 얼굴들이 열심히 율동 중이다. 그런데 음악 소리가 간신히 들린다. 아~앰프가 작구나... 너무 차이가 나는구나...ㅜㅜ 옆의 Q후보 차량의 스피커에서는 공연을 해도 좋은 출력이 나온다. 뭐...별 수 없잖아... 모두들 산타모자에 피켓을 들고 함께 박자를 맞춘다. 아뿔싸....나는 준비해온 것도 없고.... 2007. 12. 12.
국민께 예의를 표하라! * 사진 출처 Fly to the Moon * 아주 오래전부터 뉴스에 비치는 사람들의 팔걸이의자 앉음새가 참 보기 싫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바른 자세에서 바른 생각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어찌 팔걸이의자에만 앉으면 똑같은 자세가 나오는지. 처음으로 바로 앉은 분이 옆의 분들과 비교되게 찍힌 사진이 있기에 이렇게 옮겨 봅니다. 사람은 마음 따라 몸이 움직이겠죠? 국민을 상전으로 모신다는 마음이 머리카락 한 올만큼이라도 있다면 공식석상에서는 앉음새를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2007. 12. 7.
어떤 가이드를 따라 가실래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히말라야로 등산을 떠났다. 첫 번째 가이드는 미국에서 붙여준 사람이었지만 셀파들의 머릿수 속이기가 들통나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가이드가 공석이 되자 경비병 우두머리가 가이드를 자처하고 나섰다. 잘 올라가서 베이스캠프를 설치하다가 산적의 습격을 받아 또 가이드 자리가 비어 버렸다. 경비대의 내막을 잘 알고 있던 사람이 등반대를 윽박지르고 가이드가 되었다.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절뚝거리며 돌아오곤 했다. 영영 못 돌아온 사람들도 꽤 되었다. 사람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경비대 후배에게 다음 캠프로 올라가는 약도를 그려주고 산자락의 절로 들어가 버렸다. 사람들은 경비대가 이끄는 루트를 몹시 힘들어했다. 전부터 가이드를 하고 싶었던 셀파가 경비대와 협상을 하고 자기가 가.. 2007. 11. 26.
요새 우리 국민들이 즐기는 놀이 요새 우리 국민들은 별난 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의심해 본다. * 놀이 1단계 매스컴이나 정부에서 "구정에 고향 가실 때 뭐 타고 가실래요?" 라고 설문을 조사하면... "KTX요!!!" 라고 대답한 후...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귀향길 KTX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60% 이상!!!' 이라는 기사가 나면... 당일에는 고속버스를 타고 널널하게 가면서... "뻥이야!!! ...ㅋㅋㅋ" * 놀이 2단계 매스컴이나 정부에서 "구정에 고향 가실 때 뭐 타고 가실래요?" 라고 설문을 조사하면... "KTX 타야죠!!!" 라고 대답하여 사람들이 KTX가 아닌 다른 교통편에 몰릴 것을 유도한 후...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귀향길 KTX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60% 이상!!!' 이라는 기사가 나고 불안하게 .. 2007.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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