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선9 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노무현대통령이 대통령후보였던 때... 누군가 내게 그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는 반신반의하는 생각에 묵묵히 술잔만 비웠다. 한동안 얘기를 듣다가 내가 입을 열었다. "그래 잘 알았다. 내가 그를 지지하마. 대신... 비뚤어지게 정치하면 탱크 몰고 가서 다 쏴버린다." 노대통령 탄핵 때... 난 내가 육사를 가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직업군인이 되지 않은 것을 후회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난 탱크도 없다. 그 흔한 비비탄 장난감총도 없다. 이제 남은 건 손 때 묻은 기타들뿐이다. 기타는 무자비한 살육의 소리를 내주지 않는다.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현실과 동떨어진 짓들을 하는데 난 지쳐버렸다. 아직도 어디를 가나 내 일이 아닌 것처럼 말하는 공무수행자들... 내 아이들을 위.. 2007. 9. 19.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