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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60

20130524 이불 개고 - 식사하고 - 밭에 물 주고 - 기타 연습하고 -식사하고 - 이불 까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변화를 좀 불 수 있는 게 식단입니다.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되면 (매일 재료는 거의 같지만) 어떻게 요리할까...궁리를 합니다. 오늘은 달걀 프라이에 파를 썰어 넣고 치즈를 덮어봤는데요... 맛은 음... 밥을 조금만 넣고 참치와 달걀 프라이를 상추쌈에 넣으니 색다르게 변하더군요. 뿌리까지 먹었더니 조금 쌉쌀하고 어석어석하지만 그런대로 굿입니다...^^ 학교 갔다 과학의 날이라고 그냥 돌아옴. 오늘의 뮤비... Ace Cannon - 'Last Date' 2013. 5. 26.
20130523 첫 고추가 달렸습니다. 첫 고추는 하나씩 따줘야 한다는 말씀에 똑똑 끊다 보니 앗! 노린재가 벌써 생겼네요. 트랩 만들어 체포하고 밭에 물 주었습니다. 솎아낸 상추와 배추, 쑥갓으로 점심상을 차립니다. 올해부터는 물에 담갔다가 헹궈서 뿌리까지 다 먹습니다. 샌드위치 만들려고 사다 놓은 참치와 특제 쌈장으로 찬밥 싸서 꿀꺽. 오늘의 뮤비... Kenny G - 'Going Home' 2013. 5. 24.
20130522 쥴리와 산책 다녀오는데 마을 형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막걸리 한 병 들고왔는데...없네..." 바로 내려와서 술상을 봤지요. 바로 담은 김치와 동동주, 쑥잎에 올리신 떡... 저는 과자를 한 줄 꺼내놓고 황혼을 즐깁니다. 얼마 만인가요... 이렇게 평화로운 날. 여태 만들었던 모든 불편함이 스르르 녹아버리더군요. 하느님...감사합니다...^^ 오늘의 뮤비... Kotaro Oshio - 'Beyond the Wind' (風の彼方) 바람의 시 (Wind Song - 風の詩)도 같은 곡인데 곡목이 다르네요...^^ 2013. 5. 24.
20130521 집 옆에 복숭아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매년 작은 열매가 달리지만 자라질 않아요. 벌레만 많이 끼고요. 복숭아나무 밑에 심은 호박도 잎 색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과실나무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서 속수무책입니다. 배추, 상추, 쑥갓이 솎아줘야 할 정도로 자랐습니다. 쑥갓 한 줄기 뽑아 먹어보았더니 향이 참 좋네요. 이제 샐러드의 계절이 온 건가요? 오늘의 뮤비... Peaches & Herb - 'Reunited' 201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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