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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60

20130605 이제 7시면 눈이 떠집니다. 창밖을 슬쩍 내다보면 쥴리는 아직 꿈나라에 있습니다. 아침엔 제일 먼저 고추밭의 노린재를 잡습니다. 풀도 뽑아주면서 밤새 누가 쑥쑥 컸는지 살핍니다. 깻잎을 먹을까...하고 들깨씨를 뿌렸는데 소식이 없네요. 잡초와 섞여서 못 보는 건지 싹이 안 나온 건지... 강낭콩도 감감무소식입니다. 겨우내 깔던 요와 카펫을 햇볕에 널었다 들였습니다. 먼지도 팍팍 털어주니 방안이 훤하네요. 더위에 입맛이 없어서 국수를 삶을까...하다 인스탄트 스파게티 소스를 발견. 면을 삶았습니다. 삶을 때마다 가늠을 못 하여 항상 양이 많습니다. 너무 싱거워서 굴소스를 넣고 한 번 더 볶았습니다. 상추에 싸서 먹어보았는데요.... 이상합니다. 오늘의 뮤비... The Go-Go's - 'Vacation' 2013. 6. 5.
20130604 내 글을 적극적으로 오픈하느냐 오픈하되 블로그에 담아두느냐 아니면 혼자만 보느냐 저는 블로그에 담되 페북에 오픈하는 경우입니다. 가끔...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지는 글에 인격을 여과 없이 고스란히 담아내는 과감함과 솔직함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아...참...대단하시다...' 또 하나... 기왕 오픈될 글을 쓸 바엔 '듣든지 말든지...'보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세요.'가 낫지 않을까요? 인연을 타고 온 생면부지의 글을 읽고 어떤 선입관이 생기거나 피곤해진다면 그 인연을 다시 생각해 보는 일도 생겨요. 제 경우에... 오픈된 글만 읽고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런 분이시다...' 라고 단정한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뮤비... Terry Jacks - 'Seasons In The Sun' 2013. 6. 5.
20130603 문호 형님댁 고양이들은 새끼도 잘 낳습니다. 터줏대감 흰 고양이와 콜라가 비슷한 시기에 새끼를 낳았지요. 흰 고양이 새끼가 어디 있나 했더니 사람 없는 안전한 곳에서 잘 자라고 있었네요. 사방에 냐옹 냐옹 소리가 가득합니다. 밤에 조금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시스템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낮에 밭일하기가 너무 뜨거워서죠. 물만 주고 나도 얼굴이 벌겋고 풀이라도 뽑은 날엔 거의 화상 수준입니다. 도시보다 덥지는 않지만 기온은 30도를 넘었습니다. 오늘의 뮤비... Seals & Croft - 'Summer Breeze' 2013. 6. 5.
20130602 함평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문 하나만 방음을 하지 못했기에 석고보드를 얻으러 갔지요. 나비마트에 들러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여 (그동안 모인 포인트로 계산에 도움을 받고) 바로 문화마을로 갔습니다. 교회에 인사드리고 진화네 텃밭에서 점심을 하며 초여름을 즐겼습니다. 바람은 솔솔 불어오고 잠이 스르르 눈꺼풀을 누릅니다. 이어지는 옛노래에 시름도 잊고...^^ 오늘의 뮤비... 이문세&고은희 - '이별 이야기' 201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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