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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60

20130915 오늘 아침은 윈도 XP 바탕화면 같은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흰 크레용으로 명절 인사를 적어봅니다. 한쪽은 담쟁이덩굴이 한쪽은 나팔꽃이 가득 덮인 지붕 벌레는 좀 많아지겠지만 내년엔 꿈꿔봅니다. 함평 - 강진 - 목포 나들이. 오늘의 뮤비... Eric Clapton - Old Love 2013. 9. 17.
20130914 요샌 여름에도 코스모스가 많이 피지만 예전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었죠. 뜰에 길게 자란 코스모스가 드디어 꽃을 피웁니다. 얘네들은 다른 코스모스보다 줄기가 굵고 마구 번지면서 세력을 넓혀가지만 쑥을 만나면 주춤하더군요. 이런 스팸에 누가 속겠느냐만... 법원등기란 말에 누르실지도... 오늘의 뮤비... Eric Clapton - Badge 2013. 9. 17.
20130913 어젠 최기종 선생님과 갑자기 만나게 되어 남악에서 잤습니다. 아침에 호박죽을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가까이에 있는 송옥 막국수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어쨌든 속을 시원하게 풀고 돌아와서 잠시 꿀잠. 오후엔 광주에서 오신 차꽃 님과 친구분들 뵙고 다시 취침.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 오늘의 뮤비... Eric Clapton - Bell Bottom Blues 2013. 9. 17.
20130912 달걀과 햄을 볶아서 식사하다가 뭔가 몸에서 바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며칠 동안 매운 걸 먹지 않았다는 것... 묵은지를 잘 깔고 위에 양념을 뿌렸습니다. 하지만 볶으면 이 모양이 된다는 것. 미리 볶고 뿌리면 되겠지만 함께 볶아야 하는 채소도 있어서 항상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오늘의 뮤비... Ennio Morricone - For Love One Can Die 201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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