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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1225

by Gomuband 201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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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 가기 전에 고구마를 구웠습니다.
고구마가 작아서 껍데기를 벗기고 나니 먹을 게 없네요.
어차피 견공들 주려고 구운 것이라 모두 나눠주고 출발했습니다. 

눈은 다 녹으시고 파란 하늘에 현수막이 펄럭입니다. 

효진 스님께선 말없이 일하시는 타입이라
사진 보내달라
프로필 보내달라
한마디 말씀이 없으셨는데...
현수막과 안내장을 예쁘게 만드셨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란 문구가 아주 잘 보입니다...ㅋㅋ 

오늘은 부처님 앞이 아니고 옆면에 무대를 꾸몄습니다.
조명이 들어간 불화를 재활용하여 무대 뒷면을 멋지게 꾸미셨습니다.
고무 매니저가 선물한 케이크가 앞에 놓였군요.
차꽃님께서 인사를 하시네요. 

효진 스님께서 감사의 말씀을 올리십니다.
말씀 마치고 촛불 붙여 저와 함께 훅~하고 부셨지요. 

차꽃님 친구분께서 찍으신 사진

좋은 차를 만드는 다정이가 젬베를 가지고 왔습니다.
리허설 없이 밴드가 만들어졌군요.
오늘은 좀 특이한 구성입니다. 

고무매니저가 찍으신 사진

스크루지 이야기를 통해서
올해 우리가 걸어온 길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마음을 나누고 싶었는데
제가 좀 욕심을 부렸나 봅니다.

개과천선하는 스크루지를 이야기하기엔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스크루지는 현대인의 모습과 닮은 곳이 더 많거든요.

어려운 과정을 잘 끌어주신 차꽃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성원님이 무대에 오르셨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는 특이한 인사 노래로 한바탕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 갑니다. 

다정이도 스크린 뒤로 젬베를 옮기고 함께 연주합니다. 

정윤천 시인께서 덕담을 해주셨지요.
피곤하신데도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차꽃님 친구분께서 찍으신 사진

지난번에 단체 사진이 없어서
이번엔 사진을 남기자고 악을 좀 썼습니다.

큰마음 내어 절에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추진하신 효진 스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오늘은 식당에서 조촐하게 뒤풀이를 했습니다.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뮤비...

Dean Martin - "Let It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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