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354 20130502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나네요. 아직 난방하고 있어서 방은 뽀송뽀송하고 따뜻합니다. 밖에서 일하면 땀이 송송 맺히지만 바로 바람을 쐬면 영락없이 코끝에 콧물이 주르르... 오랜만에 쥴리와 산책했습니다. 가쓰오부시 말린 것과 국시장국, 멸치 다시다로 국물을 내고 사다 두었던 어묵을 넣고 끓이다가 우동 면을 익혀냈습니다. 어묵을 꼬들꼬들하게 먹으려면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텃밭의 상추와 쑥갓이 제일 먼저 싹을 틔우고 올라왔습니다. 초여름이 되면 요리 마무리에 향긋한 쑥갓도 넣을 수 있겠지요. 오늘의 뮤비... 버스커 버스커 - '골목길 어귀에서' 2013. 5. 3. 20130501 오월이 물었습니다. "바람날 준비가 되어있는가?" "또 그 소린가?" "뭐...개버릇 남 주나?" "내가 좀 빡빡하게 해서 올해는 더 발광할지도 몰라." 짐 싸던 사월이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그래도 바람 날 수 있는 가슴이 부러워." 오월이 턱수염을 쓰다듬었습니다. 난 가만히 부푸는 가슴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일월부터 봄이 오는 것을 감지하지만 살짝 스미는 냄새를 봄이라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고요. 설날 지나 이월 중순이 넘어가면 봄을 감지한 색시의 분내가 바람에 실립니다. 삼월을 넘어서며 날이 본격적으로 풀리지만 시샘하는 바람에 일찍 쳐든 화냥기는 된서리를 맞습니다. 사월 내내 모래바람에 시달린 춘정은 쭈글쭈글 시들어 갑니다. 며칠 전에 뿌린 씨앗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작년엔 초짜가 너무 깊이 심어서.. 2013. 5. 1. 이전 1 ··· 1084 1085 1086 1087 1088 1089 1090 ··· 217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