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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200827 - 휴업 185일째 - 그는 누구였을까? Who was he?

by Gomuband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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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태풍이 서해안을 타고 오르는 동안

난 서울 한복판에 있었다.

낚시 갈 때는 그렇게도 잘 챙기더니

정작 해 가리개가 필요한 날은 다 빠트리고 나왔다. 

 

마스크 안쪽에서는 입가에 맺힌 땀이 입술을 타고 들어오고

눈가의 땀은 눈을 쓰리게 하고...

뜨겁긴 해도 바람이 살살 불어줘서 예정한 곳까지 촬영을 다 마쳤지만

팔뚝이 벌겋게 익어 버렸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늦게 술자리를 파하고

1시쯤 동사무소 앞에서 내렸다.

8100번은 참 고마운 버스다.

죽전과 서울을 잇는 생명선.

 

언덕을 넘어 걸어오는데 뒤에서 이상한 노랫소리가 났다.

"삐뽀빼롱." 

두 번째 같은 소리를 내기에 멈춰서서 돌아봤더니

위아래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50m 뒤에서 걸어 내려오고 있다. 

잉? 뭐지? 이 시간에...

이상한 생각이 들어 다시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길을 건널 시간, 산으로 올라갈 시간,

날 귀신같이 지나쳐 갈 시간,

어느 걸 해도 안 되는 시간인데...

땅으로 꺼졌거나 하늘로 솟았거나

아니면 그쪽에서도 내가 무서워서 오던 길을 되돌아갔거나...

 

그러면 '삐뽀빼롱'이라는 소리는 왜 낸 걸까?

내가 심약해져서 헛것을 봤었을 수도 있는데,

소리를 잘 못 듣는 일은 없거든...

 

Panasonic G7 / 14-42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담겨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부여기마족과 왜(倭)' 교보문고 바로 가기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일본에 남은 한국 미술' 교보문고 바로 가기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양파 손질 정말 쉬워요 1

 

 

영상 밑의 글을 옮겼습니다.

 

여러분들께 짧게 알려드릴 수 있는 요리팁을 가져왔습니다.

1편으로 양파로 육수낼 때 써는 방법과 껍질 까는 법입니다.

다음 편에도 '양파써는 법'도 이어지니 기대해주세요~

 

● 유튜브로 가셔서 구독과 좋아요, 댓글로 많이 성원해 주세요. 유튜브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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