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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200314 - 휴업 20일째

by Gomuband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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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뿌옇긴 하지만 이젠 봄 하늘입니다.

봄을 샘내는 바람이 불긴 하지만 햇볕은 따뜻합니다.

개나리 가지는 곧 꽃이 피려는지 노랗게 변했고

작은 들꽃도 사방에 가득 피어났습니다.

코로나 19가 살짝 수그러 드는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 멀은 것 같습니다.

섣불리 상황을 바꾸면 큰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참은 김에 더 참아내야 뿌리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돈 못 번다고 난리 나는 집도 있겠지만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니 슬기롭게 잘 버텨야 합니다.

잠 못 자고 애쓰는 사람들 욕하긴 쉽지만

직접 해보면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철 없이 사람 모이는 일을 만드는 건 좀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로 쓰니까 이상하지?

갇혀 살다 보니 내가 정신이 좀 오락가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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